다시보자 금융주

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연초에 금융주가 많이 올랐네요. 

금리상승의 최대 수혜자이죠. 얼라인파트너스가 14% 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JB금융지주는 이미 주가가 작년 연말에 비해서 2배 정도 상승한 수준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PER가 3 라니 ㅎㅎ 저저평가에서 저평가로 올라온 수준 정도로 보이는데요. 지금 은행주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배당 좋아하는 저로서는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어요. 

 

오우~ 2배나 올랐다고?

 

 

일단, 발단은 1월초에 시작된 것 같아요. 얼라인파트너스는 대표적 금융주를 다 1% 이상씩 가지고 있는 대주주예요. 얼라인파트너스가 모든 금융주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을 넣기 시작했는데요(기사참조). 

 

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3960 

7대 은행에 ‘배당 증액’ 공개서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 - 주간조선

 

얼라인파트너스는 대주주를 대신해서 금융주에 주주환원정책을 물었어요. 이에 대한 답변 기일이 2월 9일 이었어요. 그래서 궁금해서 대표 금융주를 다트에서 찾아봤어요. 어떤 금융주들은 어떤 주주환원책을  발표했을까요. 우리 금융을 제외한 신한, 국민, 하나는 자사주소각이라는 옵션을 선택했네요. 역시, 변화는 생겨나고 있는 게 맞는 것 같아요. 

 

2022년 4대 금융주 주주환원정책 현황

 

 

 

 

우리금융은 자사주소각을 안 한 이유가 ' M&A'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함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1% 대주주 얼라인파트너스와는 결이 다른 입장이라 추후 어떤 내용들이 서로 간에 오고 갈 것인지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해요.  자세한 내용들은 당사자들만 알겠으나 어쨌든 기사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나마 수면 위로 떠오를 것 같거든요. 제가 금융주에 대해 조금 늦게 업데이트 한 면도 없지 않은데요... 금리가 오르니까 은행들이 '미친 듯이' 수익과 순익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우리금융 : 네이버증권

 

그리고 금리가 꺽인다고는 하나 과거와 같이 엄청난 저금리는 아닌 상황이다 보니 지금의 트렌드는 견조한 형태로 계속될 거라 생각할 수 있고 이렇게 돈이 너무 많이 쌓이면 주주들은 이익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그 행보를 주도하고 있는 게 행동주의 펀드이고요. 

 

금융주 대주주들은 이러한 변화의 바람에 적극적으로 찬성할 것 같아요. 주주구성을 보면 말이죠. 블랙록 펀드는 공통적으로 들어가있네요.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것은 오래된 일이고 주주의 이익을 우선 시 하는 선진 금융펀드라면 행동주의 펀드가  주주의 이익에 기여하는 정책적 변화가 필요할 때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무지 높죠. 

4대금융 대주주 : 네이버증권

 

그렇다면 현재의 배당성향도 3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은 분명하고 그걸 원하지 않는다면 자사주소각을 통해서라도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물론, 은행들이 쉽게 확 변화하진 않을 것 같아요. BIS(자기 자본비율)이 낮다느니  위기 때는 자본을 더 들고 가야 한다느니 은행의 보수적인 경향은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바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요약하자면 

 

1) 금리가 높아서 은행 수익은 견조함 

2) 주주환원정책강화로 배당과 주가가 상승

 

 

미국은행들은 순이익에 60% 이상 배당을 하고 있고 그래도 문제가 없는데 한국은 왜 그렇게 못할까요? 

결국은 자연스럽게 변화는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금융주에 주주가 되어 이러한 흐름을 올라타는것이 애국하는 길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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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본인의 몫, 제글은 참조 만요.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