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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침체오나(CATL,치킨게임)
주끝
2023. 2. 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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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지금 경기 사이클 중 어디쯤 와 있는 걸까요? 오늘 아침 버스를 타면서 삼프로 TV를 멍하니 듣고 있는데 CATL이 탄산리튬 가격을 50% 낮춰서 배터리를 만들겠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 그제서야 저번주 금요일에 리튬관련주의 떡락이 이해가 되었어요. 역시 기업도 중요하지만 큰 그림도 파악을 잘해야겠단 생각이 드는 출근길이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봤을때 이 사건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었겠죠. 대략 1달 전에 테슬라가 바겐세일을 시작한 게 전조증상이었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영업력 확대라는 표면적 이유로 포장했지만 결국은 수요둔화에 따른 공격적인 포로모션으로 읽을 수 있는 기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주 월욜날 이와 관련된 기사가 한국에서도 나왔습니다. 경제지 기사는 걸러봐야 합니다(한국경제 대주주 현기....).
'CATL제품값 14% 낮아질 듯'
저는 더 많이 낮아질 것 같거든요.
https://www.hankyung.com/economy/amp/2023022098561
中 CATL, 배터리 '폭탄 세일'…K배터리 충격 크지 않다는데
中 CATL, 배터리 '폭탄 세일'…K배터리 충격 크지 않다는데 , CATL 제품값 14% 낮아질 듯 中점유율 지키려 저가수주 나서 韓 배터리는 원자재 가격과 연동 업계 "치킨게임 가능성은 적어"
www.hankyung.com
하기 베터리 인사이드의 기사를 참고 해 제가 계산한 바에 따르면 한국경제에서 말한 15% 의 대략 2배 정도 더 낮은 가격으로 배터리 프로모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요가 엄청 좋다면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OK 하지만 단기적으론 부침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석해야 할 것 같아요.
리튬의 양극재 비중 50%
리튬의 양극재 원가비중 60%
50% X 60% = 30%
한국 배터리는 고성능 전기차용이라 괜찮을 것이다? 글쎄요. 전기차 업황 자체가 내려가는 것 같은데 포션도 작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퍼포먼스가 괜찮을까요? 그리고 원자재 공급도 독립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CATL이 가격을 낮추면 한국 베터리업체들은 따라서 경쟁적으로 포로모션을 할 수 있는 상황일까요?
이미 탄산리튬 가격은 침체 될시장을 반영하고 있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 배터리산업 아니 전기차는 경기사이클의 어디쯤에 와있을까요? 코스톨라니의 달걀모형을 가져와봤습니다. B에서 C구간으로 가는 듯하지 않나요? 전기차, 배터리만큼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산업이 없긴 한데 단기적인 수요와 공급에 따른 사이클은 분명히 존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탄산리튬의 가격 그리고 1위 카메이 커와 1위 배터리메이커의 단가 인하는 현재 우리에게 분명히 시그널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투자는 본인의 몫, 제글은 참조 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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