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가치지표

2025년 3월 수출입동향 요약: 데이터 속 숨은 이야기들

주끝 2025. 4. 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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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입동향이 발표되었습니다. 내용 속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찾아봤습니다. 그럼 Let's Go! 

 

수출입동향자료캡쳐 : 선박이 치고 나간다

 

 

✅ 1. IT 수출품목 ‘전 품목 플러스’ 회복 (8개월 만에)

  • 반도체, 컴퓨터(SSD),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 IT 전 품목이 모두 수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2024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 특히 SSD 수출은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3월에는 +33.1% 급증.
  • 디스플레이는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끊고 +2.9% 증가 전환.
  • 반도체는 고부가 메모리(HBM, DDR5) 수요 확대 덕분에 +11.9% 증가.

🔍 의미: 글로벌 AI 수요(SSD), 서버 투자(DDR5), 고부가 메모리 전환 등이 한국의 전자 수출 구조에 긍정적 변화로 작용 중입니다. 국장도 조금씩 좋아질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도 경제도 회복과 도약의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프는 선이 밝을수록 작년동기대비 성장률이 높습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젤 높은 상위 5 섹터

✅ 2. 전기차 수출 급감 (-39.4%) → 하이브리드차가 구세주

  • 전체 자동차 수출은 +1.2% 증가했지만, 이는 하이브리드차 +38.8%, 내연기관차 +3.4% 증가 덕분.
  • 반면, 순수전기차 수출은 -39.4% 급감하며 구조적 전환의 진통을 드러냄.

🔍 의미: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면서, 친환경차의 무게 중심이 하이브리드로 이동 중임. 관련 부품·배터리 산업에 시사점 있음.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중간 수준 5 섹터

✅ 3. 아세안 수출이 중국을 제치고 ‘2위 수출시장’ 등극

  • 대아세안 수출: 103.2억 달러 (+9.1%)
  • 대중국 수출: 100.9억 달러 (-4.1%)
  • 아세안 주요 품목: 반도체(+24.2%), 선박(+37.8%), 철강(+29.0%), 디스플레이(+7.2%)

🔍 의미: 신남방 정책과 공급망 다변화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음. 중국의 성장 둔화 및 공급망 리스크로 인해 아세안 수출 전략이 더욱 중요해짐. 위의 2패턴 보다 이 변화가 제일 흥미롭긴 합니다. 중국의 수요로 먹고살다가 보릿고개를 겪고 난 뒤 드디어 품종개량에 성공해 보릿고개가 없어질 것 같은 느낌인데요. 고무적입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하위 수준 5 섹터

 

“고부가 중심 vs. 원자재 중심의 극명한 희비”

  • 선박(+51.6%), 컴퓨터(+33.1%), 바이오헬스(+6.9%) 등 고부가 기술기반 품목은 선전
  • 반면, 석유제품(-28.1%), 철강(-10.6%), 섬유(-6.0%) 등 원자재성 품목은 가격·수요 약세로 부진

 


국장투자자라면 선박, 컴퓨터, 바이오헬스관련기업을 모니터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조선주광풍, HBM광풍이 불었다 빠진 느낌이지만 지속적인 테마가 있는 산업이기에 떨어질 때 이삭 줍기 해도 좋은 섹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출입동향에는 빠져있는데 화장품과 K-푸드도 좋습니다. 좀 더 성장하고 있는 섹터를 담을 수 있는 수출입동향 자료가 됬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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