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자들은 뭘 하고 있을까?”–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흥미롭게 읽어보기
하나금융연구소가 매년 요맘때 대한민국웰스리포트를 내고 있습니다. 부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확인하면서 나의 투자전략이 이미 성공한 그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내용도 많기 때문에 제가 요약한 것만 봐도 전체적인 흐름은 파악하실 수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첨부된 보고서 곳곳을 파밍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럼 LET'S GO!
🧊 1. ‘움직이지 않는 것’이 움직임입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부자 10명 중 7명이 이렇게 말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자산은 그냥 그대로 둘 겁니다.”
2023년에는 절반 수준이었고, 2024년엔 66%,
올해는 무려 **69.3%**가 자산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겠다고 답했는데요.
투자의 기술이 아니라 버티는 기술,
"지금은 움직일 때가 아니라 덜 맞을 자리를 잡는 게 중요하다"는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 2. 예금, 금, 채권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부자들이 올 한 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투자처는
놀랍게도 **예금(40.4%)**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금(32.2%), 채권(32.0%), ETF(29.8%), 주식(29.2%) 순이었고요.
예전처럼 ‘예금은 이자도 안 주니까 재미없다’는 생각은 이제 옛말이 된 분위기입니다.
채권 역시 고금리 환경에서 매력이 다시 살아났고,
ETF는 종목 고민 없이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요약하자면,
“지금은 적당히 버티고, 적당히 벌자”는 투자 심리가 지배적입니다.
🏠 3. 부동산? “많이보단 잘”
다주택자나 꼬마빌딩보다,
이제는 **“고급 아파트 한 채 + 금융투자 병행”**이라는 전략이 많아졌습니다.
올해 부동산 추가 매수 의향은 50% → 44%로 감소했고,
기존 부동산 자산을 일부 매도하겠다는 응답도 늘었습니다.
“관리 가능한 자산 구조로 리밸런싱하자”는 흐름이 보입니다.
집은 ‘똘똘한 한 채’로 압축하고,
나머지는 ETF·채권 등 유동성이 있는 자산으로 옮기는 전략입니다.
🌏 4. 국내 탈출, 해외로 간 돈
자산가들의 해외주식 비중은 22%까지 확대됐습니다.
2022년 9.5% → 2024년 22%로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죠.
ETF 보유율도 급격히 증가해
이제는 10명 중 4명이 ETF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흐름의 배경에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 AI·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솔직히 말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5. 영리치: 더 빠르게, 더 주도적으로
미성년 시절부터 투자를 시작한 **‘영리치(Young Rich)’**는
이전 세대와 완전히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대표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투자 시작 시점이 빠르고
- 가상자산 보유 비율도 매우 높으며
- 금융자산이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 무엇보다 직접 공부해서 스스로 투자하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이들은 금융의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말이 실감 나는 대목입니다.
🎯 결론: ‘움직이지 않음’ 속에서도 전략이 있습니다
- 금리 하락 기대 → 채권/ETF 중심의 분산 투자
- 부동산은 관망 + 구조조정
- 해외자산 쏠림 현상 강화
- 젊은 부자층은 레버리지와 자기주도 투자의 고수익 모델
💬 마무리 한 줄:
지금 부자들은 수익보다 체력을 지키는 쪽을 택하고 있습니다.
2025년은 버는 해가 아니라, 무너지지 않는 해일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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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연구소
2020 Korean Wealth Report (한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방식 및 라이프스타 Ⅰ. 부자들은 어떻게 자산을 관리할까? 1. 경기전망 2. 부동산 3. 금융자산 4. 해외자산Ⅱ. 부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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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