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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 입니다.
가격 형성의 베이직은 수요와 공급이죠. 근데 오일만 놓고 보면 아리송합니다. 신문을 봐도 네이버 증권 종투방을 봐도 저마다의 스탠스에 이러저러한 이유로 등락을 예견하죠. 그래서 저도 한번 유가의 등락을 한번 숫자를 가지고 예상해보려고 합니다.
세계의 지도자들이 지금의 에너지 위기를 함께 손잡고 한마음 한방향으로 가져가면 좋으련만 각을 세우는 모습이네요.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건지 몰겠지만 당분간은 계속 들썩들썩 푸닥거리하는 방향으로 흐를 것 같은데요. 글로벌 정치지도는 쪼랩이라 논하기는 그렇고 아는 것 말 좀 말씀드릴게요. 어제 엑슨모빌 주가가 4% 정도 올랐어요. 저는 엑슨모빌 1주 가지고 있는데 37불 정도에 샀으니 170% 정도의 수익률에 달하네요. 그때 GS가 아니라 엑슨모빌을 샀어야.... 껄껄껄
아무튼 감산소식에 오일머니는 위로 향하는 모양새네요.
감산은 도대체 어느 정도 수준인 건가? <<< 요런 궁금증 저만 있나요? 기사에선 좀처럼 찾을 수가 없는데...
단순 계산하면 대략 하루 생산량 대비 5% 정도 수준입니다. 과도하게 내린 수준 같진 않아보지 않나요? 하지만 기사는 각을 세워야 꿀맛이니 자체 논평은 하지 않죠. 그리고 이에 반응해 바이든 대통령은 비축류 1000만 배럴 이상 방출한다고 하고요. 단순 숫자 계산만 해보면 5일 치 감산분 정도 이상 배출한다? 요정도 수준인데.... 저걸 누구 코에 붙여....
오피넷에서 긁어온 자료에 비축류방출 수량을 적용하면 북아메리카에서 연간 소비하는 오일의 단 1% 증산을 하는건데... 간에 기별도 안 가는 수준이죠.
물론, 경제학자, 애널리스트 그리고 경제 전문가들은 불황이 오니 유가가 떨어진다고 예상을 또 합니다. 오일 공업의 쌀이죠~ 불황기에는 덜 쓸 거고 덜 만들 거고 그러면 오일 수요도 줄어들겠죠. 그래서 올라갈 유인과 내려갈 유인을 대차대조표 적듯 적어봤어요.
아주 간단해요. OPEC+감산 = 불황 상쇄된다고 가정한다면 유가가 내려가려면 다른 두 가지 상승요인을 상쇄시켜줄 강력한 유인이 필요한데 제가 봤을 땐 아직까지 딱히 뭐 없는 듯 보여요. 유럽은 당분간은 새로운 변화의 기운이 보이지 않고요. 최근 플로리다에선 토네이도로 엄청난 피핼 봤죠. 자연재해는 정말 예측도 할 수 없고 그 빈도도 잦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피할 수 없는 큰 악재라고 생각이 되네요. 뭐 굳이 자연재해에 대응할 차변에 하나 넣어보자면 '친환경 에너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에너지의 또 다른 한축인데, 이것도 자연의 뜻대로 만들어지는 거라 인간이 인위적으로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LNG 나 오일과 함께 쓸 수밖에 없고요.
거기에 더해 유럽의 '언발란스한' 에너지 구도는 꼭 한번 집고 넘어가고 싶네요. 하기 표에서 주목해서 봐야 하는 건 당연히 유럽에서 생산하는 '오일'의 80% 가 러시아에서 오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단 한국 가 노르웨이~ 외에는 오일을 자급자족하는 나라가 없어요. 러시아는 LNG도 짱짱맨인데 오일도 짱짱맨이라는 거죠. 날씨는 추워지고 에너지 수요는 더 커질 텐데 누가 러시아랑 각을 세우고 싶을까요. 이러한 연유로 오일 가격은 아래보단 위로 향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시계열을 좀 늘려서 계절적으로도 한번 유가추이를 확인해 봤어요. 빨간 칸은 겨울철이에요. 오름의 이유를 상관하지 않고 겨울에 유가는 어떻게 움직였는지가 궁금하더라고요.
대충 세어보니 13번의 겨울철~ 상승이 7번~ 보합이 2번~ 하락이 4번~ 으로 상승확률이 54% 정도가 나왔어요. 짠것도 아닌데.. 50% 가 넘었네요. 확실히 겨울철에 오일의 수요가 높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구조적으로 높아질 수 없을 것 같은 뉘낌적인 느낌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ㅎㅎ
투자는 본인의 몫, 제글은 참조 만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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