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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매 시장 통계로 본 숨겨진 투자처

주끝 2025. 1. 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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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경매사이트에서 6개월치 데이터를 다운로드해서 흥미로운 패턴들을 찾아봤습니다. 경매입문자, 전문가 그리고 부동산에 관련된 직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기를 빌면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월별 경매 건수 추이 (6개월)

 

6개월 월별 경매 건수 추이

 

위 그래프는 최근 6개월 동안의 월별 경매 건수 추이를 보여줍니다. 경매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특히 10월과 11월에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현재 경매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경매 건수 증가 추세:
    • 6월~8월: 경매 건수는 6월(37,394건)에서 약간 증가해 7월(38,925건)에 정점을 찍었으나, 8월(36,517건)에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 9월~11월: 이후 다시 강한 증가세를 보여 9월(38,712건), 10월(42,449건), 11월(42,962건)까지 꾸준히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경매 건수의 계절적 요인 가능성:
    • 여름(6~8월): 경매 건수가 다소 주춤하거나 감소한 모습은 여름 휴가철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 가을 초겨울(911월): 경매 시장이 다시 활발해지며 거래가 증가한 것은 이 시기에 주택 수요가 많아지는 계절적 특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매각률과 매각가율 추이 

 

좌 매각율 우 매각가율

 

 

 

  • 매각률:
    • 매각률은 6월(26.1%)에서 11월(23.6%)까지 소폭 하락했습니다.
    • 경매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매각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 매각가율:
    • 매각가율은 8월까지 완만하게 감소하다가 9월에 70.2%로 반등했습니다.
    • 10월에는 매각가율이 크게 상승(85.7%)했으나, 11월에 다시 하락(81.2%)했습니다. 

 

3.  11월 한 달 지역별 매각률 및 매각가율 비교

 

 

 매각률 

  • 수원이 30.4%로 가장 높은 매각률을 보이며, 경매 성사 비율이 비교적 높습니다.
  • 서울중앙부산은 23%대로 매각률이 낮은 편입니다.

 

매각가율

  • 서울동부가 90.1%로 가장 높은 매각가율을 기록하여 감정가 대비 매각가가 높았습니다.
  • 반면, 부산대구는 60%대 초반으로 낮은 매각가율을 보였습니다.

 

4.  특정지역의 낙찰가와 감정가 비율을 분석해서 투자 기회를 확인

 

 

 

 

 

  • 서울동부:
    •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90.1%**로 가장 높습니다. 이는 안정적인 수요와 치열한 입찰 경쟁을 나타냅니다.
  • 서울중앙:
    • 비율이 **76.0%**로 높은 편이지만, 서울동부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를 보입니다.
  • 인천:
    • **70.4%**로 수도권 평균에 가까운 수치를 유지하며, 투자 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 부산:
    • **63.9%**로 비교적 낮아, 감정가 대비 매력적인 가격으로 낙찰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대구:
    • **63.3%**로 부산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며, 투자자가 낮은 초기 투자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 데이터 분석에서 대구와 부산의 낙찰가가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서울은 83% 인천은 70%로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논리에서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싸게 사서 제값에 판다는 경매의 기본 전략대로라면 부산과 대구에서 좀 더 큰 경매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을 불문하고서라도 경매물건이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데이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따라서 좋은 물건을 찾을 기회도 더 올라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경매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좀 더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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