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스튜디오드래곤(feat 구조적성장의 근거)

주끝 2021. 9. 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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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끝판왕입니다. 

저는 '싼'주식을 삽니다. 근데 왠지 사고 싶은 게 있잖아요. 제조업 막노동으로 살고 있는 한국경제에서 그나마 '창의'와 '상상'의 영역에 속해 있고 글로벌 포지션도 잡아가고 있으니까요. 기본적으로 한국기업의 성장성은 한계가 있죠. 인구도 적고 제조업 중심이고 근데 그나마 카카오, 네이버 그리고 스튜디오드래곤 같은 문화 플랫폼 기업들이 K 콘텐츠라는 시류에 힘입어 사업을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시장 독점에 대한 이슈를 제외하고 딱 콘텐츠만 가지고 보면요. 

 

언론에서는 세계에서 먹히는 K - 콘텐츠라고 분위기를 한껏 몰아가죠. 오징어게임도 실제 재밌고요. 다만, 얼마나 확장 가능한 것인가 성장할 것인가는 의구심이 가요. 그래서 이런 의구심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증거를 좀 찾아봤어요. 걘적으로 저는 좀 더 K 콘텐츠의 벨류에이션을 높게 가져가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도 하고요. 영업이익도 20% 이상 돼야 하지 않나 싶어요. 바람입니다.

 

사업보고서 가공

그럼 '싼' 주식 좋아하고 데이터로 주식하는 제가 왜 스튜디오드래곤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2가지 측면에서 추측해 볼게요. 

 

1. 넷플릭스의 투자와 외국투자 지분

 

- CJ ENM은 2019년 말에 4.99% 의 지분을 넷플릭스에 팝니다. CJ ENM이 주식 매도권이 있었고 그 권리를 바로 행사했죠. 지분투자로 인해 파트너 관계를 공고히 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투자자로서도 저 정도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누가 이 계약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을지에 대한 여부보단 지극히 투자자로서 생각했을 때 넷플릭스도 투자자고 투자처가 지금이 저렴한 가격이다 생각해서 샀을 거라고 전 생각해요. 그리고 2021년 9월 28일 제가 글을 쓰고 있는 대략 2년 후의 주가가 어제 급등을 하긴 했지만 89,900원(17%↑)입니다.  요정도 먹고 나갈까요? ㅎㅎ 그리고 외국인 소진율이 이번주에 갑자기 늘어났는데 그래도 10% 내외입니다.  네이버/카카오와 비교했을 때 너무 적은 비율인 거죠. 글로벌 플레이어인데 외국인들이 너무 알아주지 않는 게 아닌가 걘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넷플릭스가 투자한 가격과 현재 주가와의 괴리도 크지 않아서 매력적이랄까요? 

다트 공시 발췌 

2. 넷플릭스와의 계약 3년 21편

 

코로나 19 의 영향으로 제작이 원할하지 않은 측면도 없지 않아 있을 것 같고 사업보고서 상에 넷플릭스 향 드라마 편수를 확인해봐도 계약 만료까지 대략 1년 남짓 남았는데 많이 못 만들었더라고요. 대략 년간 27편 정도 만드는데 넷플릭스향이 고작 4개로 나옵니다. 합작으로 만든것들이 카운트가 안됬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부터는 넷플리스향으로 많이 만들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이유가 있는것이죠. 어떤 드라마 혹은 단편 영화가 뜰진 모르겠으나 많이 만들면 그만큼 흥행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이드네요.  

 

사업보고서 가공

3.  넷플릭스에서 아시아의 성장

 

- 넷플릭스 사업보고서 상에서 제일 잘나가는 지역이 '아시아' 지역 이에요. 돈을 많이 벌어다 주는지역은 당연히 미국 대륙과 유럽 그리고 중동 아시아 쪽입니다. BUT, 성장세 만큼은 아시아 지역이 쵝오! 제조업 중심으로 현대화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과 K- 콘텐츠의 부흥은 넷플릭스에서 당연히 주목해야 할 섹터라고 봅니다. 그래서 넷플릭스 한국 담당자가 아테지역 총괄이 되지 않았을까요? 

 

넷플릭스 사업보고서 가공 
김민영 넷플릭스 아테지역 총괄

뿐만 아니라 애플이던 디즈니 플러스던 재무제표 상 지역별 성장성을 따져본다면 당연 넷플릭스와 그것과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나지 않을까요? 여러모로 글로벌 OTT 기업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어느 방식으로든 경쟁과 협엽의 비즈니스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성장으로 인한 고 PER는 단순한 기대감으로 시작하겠지만 2년 뒤에는 실적으로 보여줘야겠죠 ㅎㅎ.   


투자는 본인의 몫, 제글은 참조 만요 ^^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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