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사고 싶은 20대 후반 직장인에게 이 글이 읽히기를 바라며~ 글을 써봅니다.
한국인 들은 보통 3~5년 주기로 차를 바꾼다고 하네요. 그래서 2500만원으로 차를 사는경우 5년 후 되팔때 내가
가져가는 돈과 그돈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샀을때 가져가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자동차는 아반때 AD 로 2016년식 신형으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깡통은 쫌 그렇고 해서...
요기에 취등록세 + 보험료 합쳐서 2500만원으로 새차를 뽑았다고 가정해 볼께요 ㅎㅎ.
5년 동안 신나게 타는데 필요한 주유비, 세차하고 짜잘한 교체 및 수리비용은 그냥 무시할께요. <<< 요거 계산하면 1년에 200정도 5년 하면 총 1000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차를 안사서 빌려타거나 택시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비용이랑 대충 퉁치도록 할께요. 그리고 여자친구랑 차타고 데이트 했을때 기회비용도 좀 포함시켜 넉넉히 드릴께요.ㅎㅎ
그럼 5년 뒤 아반떼 AD 프리미엄은 SK 엔카에서 얼마에 팔리나요 지금?
1350만원에 중고차 아저씨한테 팔았다고 칩시다. 시원하게 거래비용 X. 그럼 5년에 감가상각이 1150만원 정도 되었고 1년에 240만원씩 된걸로 나오네요. 차값대비 매년 10%씩 가치가 사라지고 있네요. 1350만원 차판돈에 월급 벌어놓은거 더해서 수입차로 갈아타실 생각인가요? ㅎㅎ
그럼 2500만원을 삼성전자 주식에 5년 동안 넣어놓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볼까요? 원래는 현대 아반떼니까 현대차로 비교 하려고 했는데 현대차 주식이 10년동안 내리막길이라 제가 의도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대한미국 일등주식 삼성전자로 계산했습니다. ㅋㅋ 이 글은 교육용이기 때문에 제가 원한 의도대로 결론이 나와야 합니다. ㅎ
그래프가 보여주기식 주식의 모범 답안이네요. 아주 좋네요.
5년이면 2016년 6월 즈음이겠죠? 그래서 2016년 5월 31일 종가 기준으로 2500만원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매매 했다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수익은
5년 (2016년 6월~2020년 현재)
2016년 5월 31일 종가 25,840 원 총 구매주식수 967 주 , 2500 만원
2020년 6월 9일 현재 주가 54,700 원 총 매도주식수 967주, 5200만원
연 복리 15.7%
4년(2017년6월~2020년 현재)
2017년 5월 31일 종가 44,700 원 총 구매주식수 559 주, 2500만원
2020년 6월 9일 현재 주가 54,700 원 총 매도주식수 559 주, 3000만원
연 복리 4.6%
3년(2018년6월~2020년 현재)
2018년 5월 31일 종가 50,700 원 총 구매주식수 493 주, 2500만원
2020년 6월 9일 현재 주가 54,700 원 총 매도주식수 493 주, 2700만원
연 복리 1.5%
2500만원으로 5년 장기 투자 수익률이 무려 15.7% 나 되네요. 그래서 수익은 원금 X 2 배가 되었네요.
2500만원으로 차를 살때의 기회비용이 이렇게나 어마어마 하네요. 그래서 다들 장기투자가 답이다!!! 라고 하는것 같죠?
딱 정말 보여주시기 식으로 5년 투자 시 수익률이 제일 좋게 나왔네요. 아반떼가 아니라 BMW 320D를 사려고 했던 분들이 그돈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면 거의 1억원에 근접하는 수익을 얻었을것 같네요. 이 글에서 제가 말하려고하는 바는 주식이 답이다가 아닙니다. 종자돈을 모으는데 자동차는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거에요. 2500만원으로 적금을 넣어도 되고 부동산 투자를 하면 2500원금 + 수익이 나오기 때문에 자산을 증식 시킬 수 있어요. 하지만 자동차는 부채 입니다. 아무리 좋은 차를 타더라도 감가상각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이 줄어들게 만들죠. 자동차 사실 때 꼭 기회비용을 생각해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써봤습니다.
그때는 사서 기쁠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소비에 대한 효용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조금 더 참고 기다리면 더 일찍 집을 살 수 있을텐데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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