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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이제 다이소·CU에서도! 어떤 제품을 팔까?

주끝 2025. 3.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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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이소와 편의점 CU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에 약국과 온라인 중심이던 건기식 시장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약사들의 반발과 건기식 시장 특성상 다이소와 편의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 다이소, 건강기능식품 판매 재개… 무엇을 판매하나?

다이소는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과 협업하여 건기식 판매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 판매 제품

  • 비타민C, 비타민B, 비타민D 등 비타민류
  • 루테인, 밀크씨슬, 프로폴리스, 콜라겐 등 기능성 제품
  • 오메가3, 유산균, 홍삼 등 다양한 건강 보조제

📌 가격대

  • 제품당 3,000~5,000원대로, 시중 건기식보다 저렴하게 책정됨
  • 용량을 줄이고 불필요한 성분을 조절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

📌 판매 배경

  • 기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성공한 전략을 건기식에 적용
  • 대형 제약사 제품을 소량으로 판매해 신뢰도를 높이려는 전략

📌 소비자 반응

  •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구매 가능
  • 그러나 다이소의 기존 ‘저품질’ 이미지 때문에 신뢰도 문제가 제기됨

🔹 편의점도 뛰어든 건기식 시장… CU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편의점 업계도 건기식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U는 올해 상반기 직영점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며, GS25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 CU의 건기식 판매 현황

  • 2024년 12월 서울 중구 CU 명동역점에서 건기식 판매 시작
  • 2024년 2월 기준, 명동역점의 건기식 매출이 도입 초기 대비 4배 증가
  • 2026년까지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 계획

📌 CU 판매 제품

  • 비타민 제품: 동아제약 비타그란 4종
  • 효소 제품: 아일로 카무트 효소 1종
  • 기타 건강보조제

📌 편의점이 주목하는 포인트

  • 소량 구매 가능: 온라인몰에서는 몇 달 치를 사야 하지만, 편의점에서는 1~2주 단위로 소량 구매 가능
  • 24시간 운영: 필요할 때 언제든지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

📌 편의점이 넘어야 할 장애물

  • 편의점 점주들이 건기식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해 매년 위생 교육과 면허세를 부담해야 함
  • 약사회의 반발이 거세질 경우 제약사들이 제품 공급을 꺼릴 가능성 존재

🔹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까?

국내 건기식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 시장 규모

  • 2024년 기준 6조 440억 원
  • 5년 내 4배 이상 성장 전망 (약 25조 원 규모 예상)

📌 유통 채널 비중

  • 온라인 판매: 전체 시장의 약 70% 차지
  • 약국, 대형마트, 다단계, 편의점 등에서 나머지 30% 판매
  • 다이소·편의점이 신규 유통 채널로 떠오르면서 변화 중

📌 편의점·다이소가 노리는 시장

  • 기존에는 몇 달 치 단위로 대량 판매되던 건기식을 낱개 또는 소용량 단위로 판매
  • 가격 부담을 줄여 충동 구매 및 소량 소비층을 공략

🔹 건기식 시장, 다이소와 편의점이 성공할 수 있을까?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유
1️⃣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짐 – 편의점과 다이소는 전국적으로 매장이 많아 쉽게 접근 가능
2️⃣ 가격 경쟁력 확보 – 기존 건기식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구매 가능
3️⃣ 소량 소비층 공략 – 한 번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섭취하려는 소비자층 증가

우려되는 점
1️⃣ 소비자 신뢰 확보가 관건 – 가격이 싸더라도 효과와 품질이 입증되지 않으면 반복 구매가 어렵다
2️⃣ 약사회의 반발 – 기존 약국 중심의 건기식 유통 구조가 흔들리면서 저항이 거셀 것으로 예상
3️⃣ 유통업체의 지속 가능성 불확실 – 편의점 점주들이 건기식 판매 인허가 절차를 감당할지가 변수


🔹 결론: 다이소·편의점, 건기식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다이소와 편의점의 건기식 진출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이소는 뷰티 카테고리에서 성공한 전략을 건기식에 적용하려 하고 있으며, CU는 24시간 운영과 접근성을 강점으로 시장을 확대하려 한다. 하지만 건기식은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제품인 만큼, 품질 신뢰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만약 다이소가 기존의 저품질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하거나, 편의점이 복잡한 인허가 문제로 판매망 확대에 실패한다면 시장 내 자리 잡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다이소와 편의점의 건기식 시장 진출이 성공할지, 반짝 유행에 그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향후 품질 관리와 유통망 확장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별 문제가 없어보인다. 건기식은 개인처방약이 아니다. 좀 더 많은 사람이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유통플랫폼에서 팔아 불투명한 가격정책이 투명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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