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실적 발표기업들의 스탯과 주가 그래프를 보고서 한 종목을 골라봤습니다. 로열케리비안그룹(RCL)이라고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기업이네요. 미국 본토에 적을 둔 회사로 이 업계 남바 2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국 회사 버프를 받아 그래프가 다른 2회 사보다 덜 망가져서 가져와봤습니다. 그럼 Let's Go!
1. 실적 요약 – 회복을 넘어선 초과 달성
지표 | 수치 | YoY 변화 |
매출 | 39억 9,900만 달러 | 7.3% |
순이익 | 7억 3,000만 달러 | 103% |
조정 EPS | 2.71달러 | 35% |
조정 EBITDA | 14억 달러 | 20% |
탑승객 수 | 2,241,673명 | 9% |
탑승률 | 108.8% | (전년: 107%) |
Net Yield (순수익/탑승객일수) | +5.6% (CC 기준) |
📌 요약: 단순한 회복을 넘어, 가격 인상과 고수익 상품 선택 증가로 인한 실질 수익률 개선이 핵심 성장 원인입니다. 너무 스탯이 좋아 망설여지는ㅎ~
2. 수익구조의 내역 분석 – 수익은 어디서 나오는가?
- 기본 요금(티켓 수익) 외에 다음 항목이 실적 기여도가 높음:
1인당 Net Yield 상승 = 고정 요금 인상 + 추가 소비 증가의 결과
3. 비용 구조 및 관리 역량
항목 | 수치 | YoY |
NCCx (Non-fuel Cruise Costs/Ex-fuel) | +0.1% (CC 기준) | 관리 우수 |
연료비 (가이던스) | 11.4억 달러 (연간) | 유가 하락 + 헤지 효과 |
감가상각 | 연간 17.1억 ~ 17.2억 달러 | 신규선박 증가 영향 |
순이자비용 | 9.4억 ~ 9.5억 달러 (연간) |
📌 요약: 매출 성장 대비 비용 증가를 억제하며 EBITDA 마진 35.1% 달성 → 수익성 전반적으로 회복 이상.
4. 자본 구조 및 주주환원
항목 | 내용 |
유동성 | 45억 달러 (현금 + 신용) |
자사주 매입 | 100만 주 매입 / $759M 잔여 |
배당금 | $148M 재개 |
전환사채 상환 | 213M 달러, 330만 주 희석 방지 |
📌 포인트: 코로나 시기 급증했던 주식 수 희석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무 전략을 전개 중입니다.
5. 운영 지표 및 수용 능력 분석
- 보유 선박 수: 약 67척
- 분기 수용 탑승객 수: 224만 명
- 연간 수용력(APCD): 53.3M APCD → 평균 7일 일정 기준 환산 시 약 760만 명 수용 가능
이는 전 세계 크루즈 이용자 중 상당 비율을 담당하는 구조이며, 경쟁사 대비 확장성과 경제성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연간 대한민국 인구수만큼을 실어 나르는~.
6. 가이던스 및 미래 기대
구분 | 수치 (2025년 전체) | 주석 |
조정 EPS | $14.55 ~ $15.55 | 상향 조정 |
Net Yield 증가율 | +2.6% ~ 4.6% | 가격 유지력 반영 |
NCCx 증가율 | -0.1% ~ +0.9% | 비용 통제 여전 |
2분기 EPS 전망 | $4.00 ~ $4.10 | 계절성 상향 반영 |
📌 주가는 현재 기준 **PER 약 13~14배 (2025 예상 EPS 기준)**로,
성장률과 비교 시 상대적 저평가 영역 진입 가능성 존재. 너무 흥미로운 건 경제가 힘들다 힘들다 해도 여행 가는 사람들은 꾸준하구나라고 느낄 만한 부분입니다. PEG라는 가치지표가 있어요. 주가수익비율(PER)을 순이익성장률(EPS)로 나눈 지표입니다. 이 지표가 1보다 낮다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흥미로운 것은 크루즈업체들 PEG가 엄청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RCL은 1 정도 되고 다른 2 회사는 1보다 낮습니다. 타사분석까지 겸해보면 이 회사 외에도 다른 2 회사도 매력이 있다 느끼실 것 같네요.
7. 리스크 요인 요약
- 수요 둔화: 글로벌 경기와 소비심리에 민감
- 유가·환율: 59% 헤지 중이지만 나머지 노출은 있음
- 질병 리스크: 감염병 발생 시 수요 급감 가능성 : 코로나가 다시 한번 온다면?
- 기후·자연재해: 허리케인 등 항로 차질 리스크
- 선박 건조 지연: Star of the Seas 등 신규 선박의 ROI 지연 가능성
- 규제 리스크: ESG/탄소배출 관련 규제 강화 여지
RCL은 코로나 같은 역대급 감염병이 생기지 않는 한 꾸준하게 성장할 것 같습니다. 비단 이 회사 말고도 다른 2 회사도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심지어 그래프만 보면 더 좋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회사는 미국회사이고 그래서 더 Made in America 프리미엄이 주가를 받치고 있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다른 2회 사보다 격량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각광받는 섹터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조용히 그리고 빠르게 성장 중 인산업이 크루즈선 여행업인 것 같네요. 그럼 다음에도 흥미로운 회사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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