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주주총회 후기

정확히 17분 걸렸다. 시작과 끝. 의장의 연설 중간 중간 우렁찬 직원 주주들의 발언. 협동심이 대단해 보였다. 나를 제외 다른 모든 주주들이 정장 아니면 세미정장을 입고 있었는데 다들 직원 주주들인가 싶어 나만 왠지 동물원 안의 원숭이가 된듯한 느낌이었다. 성기학 회장은 외국 출장 중이라서 성래은 부회장이 의장직을 수행 했다. 사외시사 및 영원무역 관계자의 모습도 마스크를 써서 그런지 다들 무료한 표정이 었다. 새로 부임하는 사외이사 분들은 평균 나이 65세 정도로 나이 지긋해 보였다. 그분의 역량이야 젊었을 때 대단했겠지만은 65세 전후면 일선에서 물러설 때도 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다. 여하튼 임직원들의 협동적인 주주총회 진행으로 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이 됬고 나는 그 엄정한 분위기를 떨쳐내려 급히 빠져 나왔다.

 

주주총회장 대신 외부 전경으로 대체

주주총회서는 못다한 이야기

 

 

1.     미국 바이어들의 오더 캔슬 상황은 ?

-      코로나 바이러스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다. 이에 따른 경기 침체는 2020년 매출 계획을 바꿀만한 충분한 요인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금부터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 주요 바이어인 파타고니아, 룰루레몬, 그리고 노스페이스는 기존 오더를 캔슬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2.     동남아시아 생산 기지의 코로나 대응 상황은 ?

-      각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 대응책으로 강력한 이동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공장 일시적 생산 중단이 있는지 여부가 궁금하다. 이는 비용의 증가니까.

 

3.     2020년 주주친화정책은?

-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을 생각을 하고 있는지 글로벌 경기 호황에 따른 매출 상승과 대조적으로 영원무역의 주가가 많이 저평가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적절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주식 담당자와 통화를 해서 추후에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