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소설 속 송 과장이 작가라고 봐야 하는 거죠? 결혼한 줄 몰라 권사원이랑 잘 됐으면 좋겠다 했는데 읽다 보니 결혼을 했다고 나오네요. 술술 읽히는 소설의 형식을 빌어 작가의 투자관을 잘 투영했다고 생각해요. 사실 투자라는 게 남모를 기술에서 오는 테크닉이 아니에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관점에서는 좀 벗어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것의 성격이죠. 그리고 대부분의 일반인들의 관점과는 겹쳐지지 않죠. 그런 간극을 소설 속에서 잘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2편은 정대리와 권사원의 얘기로 나이많은 586세대와는 다른 시대적 비극을 가진 MZ세대의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들의 캐럭터는 언급하지 않을게요. 1권과는 비슷한 필체로 대체로 과하게 캐릭터를 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