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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커피숍에서 따듯한 커피를 주문했어요. 날씨가 추워지네요.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포장마차 우동이 땡겨요ㅎㅎ. 주식하시는 구독자분들은 당연히 '배당주'가 생각나실 것 같아요. 저도 평소에 '안전마진'은 배당에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다림이 길어지면 쫄리고 쫄 릴 때마다 이완시켜주는 배당금이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든든한 동반자죠. 그래서 쌀쌀해지니 최고의 배당주를 꼽았습니다. 그냥 딱 1가지 밖에 안보이더라고요.
삼성전자
조금은 식상할 수 있는데 가치/성장 그리고 배당 이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으니 어떤 다른 주식보다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성실하고 꾸준한 LG 생활건강과 비교를 하면서 삼성전자가 왜 배당 원 픽인지 설명해볼께요.
둘 다 우량아 들이고 최근 드랍으로 주가가 많이 내려앉았죠. LG 생건은 제일 강점은 꾸준한 퍼포먼스죠. 지금과 같이 원자재가 성장성을 좀먹고 있는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본인 할 일 하는 주식이에요. 인플레이션 대항마로 꽤 괜찮은 옵션입니다. 종잣돈이 좀 많이 크다고 하면 아무래도 LG생선 같이 안전한 주식에 비중을 높일 것 같아요. BUT, LG생건이 무슨 사업을 하던 그 속살은 보지 않고 숫자만으로 판단했을 때 LG 생건이 딱히 매력이 있어 보이지 않았어요.
PEG는 제가 오래전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어요. 기업의 성장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1이 넘으면 성장이 고리타분한 회사죠. 둘 다 고리타분하지만 더 고리타분한 게 LG 생활건강이죠. 성장의 크기가 제단이 되면 그에 대한 보답으로 주주들에게 배당을 올려서 주는 것이 '자본주의 시장의 예의'라고 보는데요. 배당을 더 많이 줘야 할 당위성을 다른 수치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유보율은 회사에서 영업활동과 비활동영업이익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인데 저는 연도별 유보율 성장세를 체크해 봤어요. LG 생활건강은 볼륨은 삼성전자보다 많이 작지만 유보율이 매년 삼성전자 3배씩 높아지고 있죠. 이런 비율을 보면 삼성전자보다 배당을 더 많이 해야 하지 싶은데요.
결론적으로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1등 주식이란 타이틀보다 배당을 많이 줘서 탐나는 주식이에요. 같은 대형주고 당기순이익 증가율도 비슷한데 배당만큼은 월등히 다르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2% 중반 배당수익률을 주면서 상단이 열려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가격도 착해졌죠. LG생활건강도 가격이 착해졌으나 매력이 좀 덜 하네요. 두 기업다 속살을 파 해쳐 보려면 한도 끝도 없지만 배당이라는 측면에서 수치를 가지고 단순 비교해봤어요. 포트에 우량 대기업 1개 정도는 있으면 배당 + 주가상승률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으니 1석2조라 생각해요.
투자는 본인의 몫, 제글은 참고 만요 ^^.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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