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서울 집값의 향방은(feat 광진구 워커힐푸르지오)

주끝 2022. 2. 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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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 입니다. 

전 주식쟁이지만 부동산도 관심이 많아서 경매를 통해 시세를 가늠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늘 가지고 온 이 한건의 경매 사례를 통해 서울의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확신해서 얘기하고 싶진 않지만 분명 시사점은 있는 것 같아요. 매번 글 쓸 때마다 강조하는 것인데 투자의 본질은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다르지 않죠. 

 

"싼걸 사라"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스팅은 서울 아파트에 관심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건은 하기와 같습니다.  

 

2021 타경 224 

서울동부지방법원 

서울 광진구 광장동 148-4 워커힐 푸르지오 101동 3층 312호 

27평 

 

네이버 부동산에서 같은 동 11층 매각 가격은 호가죠. 호가는 12억 7천이네요. ㅎㄷㄷ

WOW 네이버 부동산 

 

그럼 실제 낙찰가는 얼마일까요? 

9억1백에 낙찰되었네요. 입찰은 달랑 2명 했고요. 왜 단 2명밖에 안 했을까 의문스럽긴 합니다.  어쨌든 네이버 부동산에 나온 호가에 비해 3억 7천 정도 싼 가격으로 낙찰받았네요. 호가는 호가이나 실제 실거래가로 따져보면 '1억'싼 가격에 낙찰받은 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매각가격
살짝 햇빛에 가리는게 아쉽긴하지만서도
위치가 너무 좋다. 아차산도 가깝고 ㅎㅎ

이와 같은 물건들이 종종 출현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현금부자가 아닌이상 건들지 못하는 물건이 아닌가 싶네요.  바로 이 포인트가 입찰자가 이 핫 플레이스에 입찰자가 단 2명이라는 점이 아닐까 해요.  임차인이 있는지 물건명세서에서 확인한 바 임차관계가 성립하지 않고 임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는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입찰자들은 현금부자들인 것으로 판단 가능하네요(최소 8억 필요). 

 

서울의 평균 아파트 가격이 13억이라고 하죠. 9억이 넘는 아파트는 대출이 20% 밖에 안나오는 상황이고요. 따라서, 이런 물건은 소시민들이 아기자기 모아서 낙찰받기란 매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서울에서 아파트 살기는 힘들겠다 싶은 생각입니다. 다만, 지금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하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아요.  그래도 서울에서의 옵션을 좀 더 고려해보려고 해요. 9억 이하의 아파트로 경매 물건을 찾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최소한 5억은 현금으로 있어야 하겠으나 계산해볼 가치는 있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9억 이하 서울 아파트를 찾아 포스팅해볼게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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