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이냐 꼬리냐

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최근에 연달아 재밌는 드라마를 봤어요.  

 

하나는 환혼 ~ 

 

ㅋㅋㅋㅋ 구글 캡쳐

 

 

또 다른 하나는 작은아씨들 ~ 

 

구글 캡쳐

 

둘 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을 했고 방영은 NFLX에서 했습니다. 저는 좀 병맛 판타지를 좋아하는 편인데 스튜디오 드래곤은 그런 제 취향에  딱 맞는 드라마를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상상력이 뛰어난 작가님들이 거대자본과 만나서 아주 괜찮은 작품들을 만드는 건지 

 

돈 많은 대기업에 뛰어난 인재들이 몰려서 그런건지 나오는 작품 하나하나 너무 괜찮아서 

 

'스튜디오 드래곤 주식 사 말아 '  하는 충동이 생기긴 해요. 

 

그리고 또 다른 한편으론 아 굳이 왜 국내 주식인 '스드'를 사나 넷플릭스를 사지 ㅎㅎ. 

 

몸통이냐 꼬리냐 그것이 문제로다.

 

분석이고 뭐고 일딴 그래프보니 너무 땡긴다 !

 

 

 

일단 스드는 제가 일전에 한번 포스팅을 했었어요.  그리 많이 읽히진 않았으나 꽤 분석적으로 썼던 것 같은데  그때 제가 좀 포인트로 봤던 것은 작품 수가 연도별로 계속 늘어나는 추이었었죠. 

 

연도별 작품 수

 

그러다가 한방씩 터트려주고 말이죠. 이 테이블에 더해서 스드에 속한 작가 수도 좀 알고 싶긴 한데 서칭 미숙으로 못 찾았어요. 

 

스드가 아쉬운 건 내용이 좋고 상상력이 풍부하고 전 세계가 좋아할 포텐 넘치는 콘텐츠를 잘 만들어 내는 거 OK!  BUT,  위의 테이블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작품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성장력은 작다는 거죠. 근데, 한 장에서는 PER가 엄청 높아요. 

 

뭐냐넌... 넷플이 PER가 20이 안되는데

 

 

 

제작비는 잘 주는데 IP는 넷플이 가져가는 구조의 계약에선 맨날 수작업해서 작품 수 늘려야 하는 스드입장에선 짜증 나는 일 아닐까요?  

 

그런 의미서 TVN 엔 간바레 ~  잘해서 아시아 점유율을 높이길 바라~ 

 

내일이면 넷플릭스 3분기 실적이 나온다고 하네요. 시장의 우울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광고' 포함한 요금제를 저렴하게 내놓아서 떨어졌던 점유율을 올린다고 하는데 어떤 양상으로 진행이 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 거대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 30% 하락 전망
• 2022년 상반기에 구독자수 100만 명 줄어
• 주가 60% 급락해 시가총액 2천억 달러 상실

 제가 그래도 넷플을 긍정적으로 보는건  미국은 이미 잡았고 (물론 디즈니, 아마존의 견제 충분한 상황)  1) 아시아 쪽 성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광고를 포함한 저렴한 요금제를 4분기(11월)에 선보일 예정이라는 거죠. 

 

 

수익증가율 :  좀 지난 데이타지만...

 

https://kr.investing.com/analysis/article-200441408

넷플릭스, 구독자수 감소세 속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 | 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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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넷플릭스가 내년에 주가가 오를 수 있는 강력한 근거는 'worry about recession' 이 아닐까 싶네요. 이미 전 불황이 왔다고 보는 입장이고 전문가들은 아직이다 올 거다 하고 있는 상황인데 한국의 수출입 동향을 보면 이미 기업들은 불황을 준비하고 창고에 있는 재고를 낮게 유지하려는 경향을 읽을 수 있어요.

 

아무래도 소비를 줄이고 활동도 줄이면서 저렴한 엔터테인먼트를 찾아 하지 않을까요? 

 

 

환율이 좀 아쉽지만 저라면 몸통을 잡고 뜯어먹지 않을까 싶네요. 순이익률이 20%가 넘는주식이 PER 20 아래에 언제까지 있을까요? 현금흐름이 +로 돌아서는 순간 넷플릭스도 적정주가를 찾아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NFLX 구글 ; 영차 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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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본인의 몫, 제글은 참조 만요.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