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전세사기 1위는 강서구가 아니다? 충격적인 결과

주끝 2025. 2.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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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테크에서 찾을 수 있는 전세가율, 전세보증사고, 그리고 경매통계로 2024년 추이를 확인해 봤습니다. 연도별 자료는 가공하기가 조금 힘들어서 다음 포스팅부터는 월별로 분석해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Let's Go!

 

1. 전세보증사고추이를 막대그래프로 표현해봤는데요. 2024년 4월에 정점을 찍고 추이가 꺾인 모습니다. 그럼 시군구별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전세보증사고추이

 

강서구가 전세사기가 제일 많은 줄 알고 있었는데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의외의 결과에 놀랐습니다. 윤상현 국회의원의 관할구역인 미추홀구가 전국에서 제일 전세사기가 많은 곳으로 1위였습니다. 금액별로 미추홀구- 부평구- 남동구- 강서구-서구 순입니다. 그리고 강서구를 제외한 다른 모든 시군구는 인천이었다는 점도 의외의 결과인 것 같습니다. 인천에 전세를 찾고 있는 예비세입자분들은 아래와 같은 통계를 확인하고 좀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최근에 올린 '전세 계약 시 필수 체크리스트 및 확인 방법'을 추천합니다. 

 

전세사기 금액별 탑 5 시군구

 

 

2025.01.29 - [금융꿀팁] - 전세 계약 시 필수 체크리스트 및 확인 방법

 

전세 계약 시 필수 체크리스트 및 확인 방법

전세 계약을 진행할 때 보증금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면 사기 방지 및 안전한 계약 체결을 위한 핵심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인사항에 (공인중개사)로 표시한 부분은 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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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는 전세사기 건수 & 금액 둘 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순위 변동도 없습니다. 부평과 남동구가 비슷한 추이를 보입니다. 

 

전세사기 건수별 탑 5 시군구

 

두번째로는 전세가율추이를 확인했습니다. 전국/수도권/서울 모두 전세가율이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세가율이 높아지는 것은 전세가 귀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전세가 귀해진다는 것은 반대로 월세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꺾기면서 임대인입장에서는 반전세나 월세로 대출이자를 임차인에게 전가하고 임차인은 더욱더 전세를 찾아 전세가율이 높아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매매가격도 올라갈 것이라는 전통적인 견해는 금리가 여전히 높고 대기업들의 매출이 감소하는 현재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전국/수도권/서울 전세가율 추이

 

끝으로 경매건수추이를 가져왔습니다. 2024년추이를 보면 경매물건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자를 갚지 못해서 경매로 나오는 물건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경제침체의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단 경제침체만이 아니라 정치적 이벤트로 인한 변동성이 더 커졌던 2024년이었습니다. 2025년도 지금의 트렌드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낙찰가율은 9월까지는 정확한 데이터라 볼 수 있지만 10월부터 12월까지는 입찰오류가 반영이 되었습니다. 입찰 시 '0'하나 더 붙이면 이렇게 낙찰가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024년 12월 데이터를 보면 은평구 낙찰가율이 2000%가 넘었습니다. 경매가 대중화되어서 다수의 참가자들이 참여하다 보니 입찰가 오기도 많아졌습니다. 

 

좌 경매건수추이 우 낙찰가율 추이

 

 

2년 전에 경매 관련통계를 분석해서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위의 낙찰가율을 보니 그때 확인했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생각이 납니다. 낙찰가율이 80% 이하이면 부동산 경기가 경직되어 더 내려갈 것이라는 공포가 지배적인 때였습니다. 2012년이 그랬습니다. 지금의 트렌드를 보면 2025년도 낙찰가율이 80%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위기의 다른 이름은 기회입니다. 영원히 오르는 것도 반대로 떨어지는 것도 없습니다. 2025년 위기를 통해 기회를 찾을 수 있길 바라면서 부동산테크 사이트에서 확인한 트렌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2022.12.22 - [부동산 경매]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흐름의 변환기에 있어서 기준 혹은 흐름을 안다는 것은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들 알죠. "이제 막 지옥의 문이 열렸어"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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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업데이트에서는 월별로 좀 더 세분화된 분석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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