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꿀팁

매일 이자 받아 스타벅스 커피 한 잔! 가장 가성비 좋은 예테크 상품은?

주끝 2025. 3.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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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금 금리가 하락하면서 예금을 활용한 재테크, 즉 ‘예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2%대로 낮아졌으며, 일부 저축은행도 3%대 초반의 금리를 유지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루 단위로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주요 예테크 상품이 있어서 비교해보려 합니다.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 동향을 살펴보면, 현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연 2.9-2.95% 수준입니다. 지난 2월 24일 기준으로는 2.95-3.30%였지만, 이후 금리가 2%대로 하락하였습니다. 저축은행의 평균 금리도 0.07%포인트 하락하여 3%대를 간신히 유지하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저금리 상황에서 예테크족들은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KB국민은행의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토스뱅크의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 그리고 카카오페이증권의 ‘페이머니’가 있습니다. 각 상품별 특징을 정리한 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품명 최대 예치 가능 금액() 연이자율(%) 이자 지급 주기 최대 이자 금액() 하루 이자() 이자()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2,000,000 4.0 매일 80,000 219 6,667
토스뱅크 지금 이자 받기 제한 없음 1.2 매일 제한 없음 예치 금액에 따라 변동 예치 금액에 따라 변동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제한 없음 2.0~2.6 매일 제한 없음 예치 금액에 따라 변동 예치 금액에 따라 변동
카카오페이증권 페이머니 300,000 5.0 매주 15,000 - 1,250

 

하루 이자는 연이자를 365일로 나눈 , 이자는 연이자를 12개월로 나눈 값으로 계산했습니다.
토스뱅크와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는 최대 예치 한도가 없으므로, 예치 금액에 따라 변동됩니다.

 

이제 각 상품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KB국민은행이 삼성금융네트웍스와 협력하여 출시하는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식 통장입니다. 최대 연 4%의 금리를 제공하며, 최대 예치 가능 금액은 200만 원입니다. 이 상품은 하루 단위로 이자가 지급되므로, 예치 한도를 꽉 채운다면 하루 약 219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한 달 기준으로 약 6,667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 4%대 금리는 2023년 수준의 높은 금리로 평가되며, 사전예약 이벤트에는 40만 명이 몰릴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 토스뱅크 지금 이자 받기
토스뱅크는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통해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상품은 예치 한도가 없으며, 연 1.2%의 이자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시입출금 통장의 이자율이 0.1% 내외로 낮은 것에 비하면 비교적 높은 금리입니다. 현금을 선호하는 40~50대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실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은 40대(23.2%)입니다.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매일 이자가 지급된다는 점이 주요 장점으로 꼽힙니다.

3.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는 예치 금액에 따라 연 2~2.6%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금리 수준이 비교적 높은 편이며, 마찬가지로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용한 상품으로 평가됩니다. 예치 한도가 없으므로 고객의 자금 운용 방식에 따라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합니다.

4. 카카오페이증권 페이머니
카카오페이증권은 ‘페이머니’ 계좌를 통해 매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대 30만 원까지 연 5%의 이자를 제공하며, 한 주에 2.5%의 이자가 지급됩니다. 단, 이자는 자동 지급되는 방식과 ‘받기’ 버튼을 눌러 직접 수취하는 방식으로 나뉘어 있으며, 최대 혜택을 받으려면 자동 충전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세후 기준으로 한 달에 약 1,000원, 1년 기준으로 약 12,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이자 받는 상품의 활용 전략
이처럼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은 금리가 높은 것은 물론,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용한 자금 관리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단기적으로 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일반 정기예금보다 더욱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기적으로 활용할 여유 자금이 있는 경우라면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이나 토스뱅크의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교적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일정 금액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이자를 받고 싶다면 카카오페이증권의 페이머니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매일이자통장에 200만 원 예치 시 한 달에 1번씩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통장은 4개월이 필요하지만 예치금액이 적습니다. 토스는 대략 800만 원 정도가 들어있으면 1달에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고 케이뱅크는 400만 원 정도가 필요하네요. 매일이자 받고 한 달 동안 모아서 아메리카노 한잔하는 건 어떨까요? 소소한 기다림의 미학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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