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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 입니다.
전쟁의 영향으로 주식시장도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와중에도 덜 떨어지고 버티는 주식들 중에서 미래의 성장성을 충분히 담고 있는 회사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했던 회사인데요. 바로 PI첨단소재입니다.
관심종목에 넣어놓고 지켜보는데 하락장에서 잘 버티더라구요.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제가 봤을 때 제일 메리트는 미래의 성장성이 아닐까 싶네요. '열'이 나는 곳이면 어디든지 필요한 소재인 것 같아요. 모바일, 차량, 디스플레이, 반도체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까지 여러모로 쓰임이 필요한 걸 만들고 있습니다.
PI 첨단소재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분류되는 폴리아미드(나일론)를 필름형태로 만든 걸 팔고 있는 것 같은데요. 예전 글 중에 코프라가 생각이 나네요. 비지에프가 인수를 하면서 주가가 엄청 뛰었던 기억이 ㅜ.ㅜ... 저는 그 대표이사가 바뀐다는 얘기 듣고 팔아버렸는데 아무튼... 그 회사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만드는 회사였죠. 두루두루 미래의 먹거리에 자주 쓰이는 게 바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아닌가 싶네요. 그것도 '슈퍼'가 들어갔으니 기술력은 더 높을 거라 짐작만 합니다.
PI(Polyimide)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에서도 그 특성이 보다 우수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분류되며, PI(Polyimide)를 필름 형태로 제조한 PI(Polyimide) 필름은 상용화된 플라스틱 필름 중에서 가장 뛰어난 물성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약 -269℃부터 400℃까지의 온도 구간에서 사용이 가능한 내한, 내열성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하며, 외부의 물리적, 열적 자극에도 형태와 치수를 유지하는 치수 안정성, 전기적 특성, 내화학성 등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내구성으로 장기간 사용시에도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보여줍니다.
실제 기술력이 높은 것인지 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높네요. 경제적 해자를 갖춘 기업이라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30% 점유율!!! WOW
무엇보다도 데이터로 말해주는 성장성이 지금의 높은 PER(20수준)을 가능하게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놀랍고도 놀랍네요. 이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믿고 다닐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실적도 좋고 미래 성장성도 듬뿍 있는 회사처럼 보이니까요. 혹시 직원분들이 읽고 계시다면 댓글좀...ㅎㅎ 감사합니다.
2021년도에 순익증가율 만큼의 PER를 가져갔었죠. 저는 지금도 그때의 주가가 적정하다 생각해요. 전쟁을 평생 할 거 아니고 물가도 평생 오르진 않겠죠. 언젠간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이익이 지속적일 수 있냐 ? 라는 질문에 'YES'라고 말할 수 있어요. 계속 공장을 짓고 케파를 늘려나가고 있거든요. 작년엔 COF(chip on film) 공장 증설, 이번 연도에는 EV/2차 전지용 공장 증설~
년마다 700억씩 공장 증설에 쓰고 있네요. 투자자로써 돈 많이 쓰는 건 별로지만 '확정적 미래'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해요. 테슬라가 2021년도에 92만 대를 팔았다고 하네요. 이는 대략 30~35% 의 점유율이고 '나는 대량생산 준비됐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테슬라를 뒤따라가는 후발 업체들도 상당히 빨리 그리고 많이 필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에 따른 장비 소재 업체들의 실질적 매출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뇌피셜이긴 하지만요 ㅎ.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무섭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공장 케파가 대략 30% 정도 더 늘어나게 되니 내년 실적도 30% 정도 더 늘겠다는 자연스러운 가정을 가져갈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이렇게 폭발적인 성장 중에도 배당도 후하게 주네요. 계속 배당성향이 낮아지고 있다지만 배당성향이 50% 이상이에요. 최근 시가배당률은 2.5% 정도 되네요. 대주주가 일단 사모펀드(글랜우드 PE)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회사를 좋은 시기에 좋은 가격으로 팔려고 시장에 내놨어요. 6000억에 샀고 대략 2배 정도 1조 2천억 원 수준에서 되팔지 않을까 싶은데요. 경영 효율화 기간 동안 배당도 많이 먹고 때가 좋아서 매각차익도 많이 가져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매수하는 회사가 누가 될지 배당을 많이 줄지는 때가 돼봐야 알 것 같네요.
그 밖에 살짝 공개된 위험이라고 볼 수 있는건 아무래도 '원자재' 가격의 인상으로 인한 영업이익의 감소 정도로 볼 수 있겠는데요. PI첨단소재 내부적으로는 이미 인상분을 가격에 전가해서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러시아 전쟁 전 보고서라 어느정도 원자재 가격 그리고 유통비용의 증가는 원가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고 그에 따른 영업이익의 감소도 어느 정도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시적인 이벤트에서 오는 일시적 위험이라고 개인적으론 판단해요. 장기적으로 봐야죠. 괜찮은 주식인 것 같아요. 떨어질 때마다 줍줍 ~ 혹은 월급 들어올 때마다 줍줍~
투자는 본인의 몫, 제글은 참조 만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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