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브랜드의 본질(상식의 틀을 깨라)

주끝 2022. 10. 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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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중견 OEM 업체 11연차 과장으로 회사의 변화과정 그리고 방향성을 보고 있으면 임원의 자질과 역량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제가 주식을 해서 더 그럴까요? ㅎㅎ 패션 OEM 업계서 소위 잘 나가는 회사들의 방향성과 제가 다니는 회사의 방향은 괴리감이 크네요. 오늘 그래서 정말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빠꿔! 보다 더 혁신적인 사장님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구글 발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브랜드 발뮤다를 몰랐다는것도 참 반성하게 됩니다. 저는 '상식의 틀을 깨라'라는 책을 3가지 포인트로 요약을 해볼까 해요.

 

잘되는 회사의 3요소 

 

 하지만, 책 내용을 말하기 전에 발뮤다 제품 하나 얘기하고 갈게요. 저는 이 제품 하나가 이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물론 잘 팔렸으니 그렇게 말하는 거예요. 

 

때는 바야흐로 2010년 무려 12년전이네요. 그린팬이라는 이름의 선풍기가 출시가 됩니다. 무려 기존 선풍기 가격의 10배 되는 가격으로 말이죠. 팬이 이중으로 돌아서 더 많은 동력이 필요해 비싼 모터를 넣어 만든 제품이죠. 

 

구글 이미지 발췌 그린팬

글로벌 위기 때 회사 재정상황도 안 좋았는데 이런 걸 개발하고 상업화해서 출시까지 했어요.  같이 개발했던 모터 사장님이 금전적으로 도움을 줬다고 하네요. 워낙 '비' 상식적인 제품이었고 시장에서 먹힐 거라는 느낌 같은 게 있었다고 하네요. 아직도 그린팬은 꾸준히 팔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상식적인 제품들이 많아요. 

 

링크 ↓

 

https://www.balmuda.co.kr:14037/toaster/

 

이 그린팬을 만든 발뮤다의 사장님 이름은 '테라오 겐'. 이 사장님이 그린팬을 만들려고 했을때 그가 가진 기술은 공장에서 배운 기계 다루는 공작기술 정도였다고 하네요. 상식은 알고 있지만 그 상식에 반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발뮤다의 코어 가치이고 테라오 겐 사장은 그걸 실현시키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별 기술도 없이 이런 걸 만들겠다는 '가능성'에 기반해 제작을 했다고 하네요. 기술은 본질이 아니고 수단일 뿐~ 왼손은 거들뿐~ 요런 느낌인 거죠. 

 

약간 무모해 보이지만 날것의 느낌이 좋네요. 제가 다니는 회사도 제조업 회사고 오랬동안 좋은 제품을 만들었죠. 그리고 이젠 브랜드를 만들어 제품도 만들고 있는데요. 제가 보기엔 이런 '날것'의 느낌이 없어요. 상식은 있는데 상식에 반하고 뛰어넘은 발상, 철학이 부족한 것 같네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제조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 제일 중요한 첫째는 날것의 코어를 갖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상식 알겠는데.. 좀 신선한거 없니?

 

  

두번째는 쫌 식상한데 중요한 거예요. 매일 먹는 밥 같은 거죠 뭐.  '고객의 행복을 생각한다'.  브랜드의 철학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아요. 테라오 겐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중퇴를 하고 음악을 해서 어느 정도 지위에 오르고 20 후반에 제조업의 세계에 들어옵니다. 그의 삶 자체가 그의 선택이었고  죽음 이외의 것은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살았죠. 그리고 그 선택하는 삶의 원동력은 내 '즐거움'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해요. 본인이 즐거운 것을 한다는 것 그리고 안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고객의 행복, 즐거움 안다는 것과 연결이 쉽죠. 

 

생산에 쉽게 제품을 개발하는 할 수 있는 것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이렇게 풀어버리면 위에 언급한 제조업 코어랑 비슷해지는것 같은데) 바이어 더 나아가 고객이 즐거움과 행복을 얻을 수 있는가, 그런 제품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 철학이 필요합니다. 이건 쉽지 않아요. 철학이란 건 시간이 필요하고 오랜 시간 굳어지는 거라 한순간에 바뀌기 어렵죠. 근데, 발뮤다는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 사장이니 일만 열심히 ㅋㅋ 하면 되는 환경이 되었죠. 

 

감동의 토스터~ ~

 

마지막으로 젤 중요한게 있죠. 사람! 인재! 사름이 먼저다! 

회사나 개인의 삶에 있어서 인간관계 킹 중요하죠.  

 

유유상종~

끼리끼리 뭉칩니다. 결국 비슷한 놈들끼리 뭉쳐 다닌다는 건데 

그렇다면 좀 더 나보다 더 나은 놈들과 어울리면 나도 그들과 비슷하게 성장하게 되는 

쉽지만 아무도 잘 써먹지 않는 아주 쉬운 이치 ~  주변에 성장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되돌아보고 없다면 그런 모임을 찾아가 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죠.  

 

 

 

이 기업 인사팀, 마케팅팀 소통은 하냐 ? ㅋㅋ

 

발뮤다의 창업자 테라오 겐은 이런연유로 ' 긍정적인' 사람들을 뽑았다고 하네요. 투자도 일도 긍정적인 사람들이 잘하고 성공합니다. 아주 쉬운 얘로 그런 거죠.

 

 

A: 오늘 점심 칼국수 먹으러 갈까 ? 

B : 좀 먼데 딴거 먹자. 

 

A: 아냐 좀 걸어도 그만한 가치가 있어 국물이 얼큰해~

 

B: 그래... 

 

 

 

A저씨는 B 저 씨보다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고 국물이 얼큰한 칼국수를 먹죠. 이런 사람들이 모이고 모이다 보면 도전을 더 많이 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상식의 틀을 깰 수 있는 제품들을 많들 가능성을 키워 갈 수 있는 거죠. 저도 조금 반성하는 부분입니다. 라테는 ~ 참 긍정적이었는데... 다시금 긍정적으로 진취적으로 살아봐야겠다고 느낍니다. 

 

테라오 겐 : 이렇게 생겼군 ㅎ

 

 

조금 글이 제가 다니는 회사를 까는 방향으로 나갔는데 ㅎㅎ 상식을 깨라 라는 책에 대한 리뷰는 적절하게 한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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