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투자의 인사이트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개인의 성장을 위해 책을 읽습니다.
그건 읽었던 책들중에 누구에게 이거 괜찮다고 권해본 책이 딱히 없었는데 이 책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인 것 같아요.
언 ↘발 ↗란↘스↗ ~ 닭가슴살 사업으로 돈 많이 벌어 미우새까지 진출한 허경완의 유행어죠. 저는 꺼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으면서 언 ↘발 ↗란↘스↗ 한 저의 세계관을 좀 교정한것 같아요.
잘 알려진 역사와 그렇지 않은 역사를 조합할 수 있는 재료가 많은 책이에요.
가령 이런거죠.
20세기 초 유럽에선 히틀러의 조직적인 600만 명의 유대인 학살이 있었고
이스라엘에선 시온주의자들의 팔레스타인인 학살이 자행되었죠.
히틀러의 유대인 말살 정책은 소름끼칠 정도로 악귀적인 것이지만 그 밀도만큼은 아니래도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이슬람주의자들을 학살한 것도 용서받을 수 없는 역사인 것이죠.
지금의 러시아가 있기전 스탈린, 레닌 그리고 최근 돌아가신 고르바쵸프의 소련을 들여다 볼 수 있고
지금의 시진핑을 만든 중국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팔레스타인에서 왜 그렇게 분쟁이 많이 잃어 나는지
책에 구성에서 뺄깨 없을 정도로 다 재미있고 언젠가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그렇타더라~면서 한마디 할 수 있는 배경지식이 되어줄 만한 내용으로 꽉 차있어요. 이벤트의 배경지식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고 그 어떤 나라도 옳고 그름으로 따지는 게 아니라 시대의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네요.
유시민 작가님 초판이 1988년에 나왔다고 하는데 그럼 만으로 29살 때 이런 방대한 역사를 요약하고 정리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나도 놀랍고 존경스러운 것 같습니다. 정치색을 떠나 사건을 있는 그대로 보고 시대 흐름과 요구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아주 '발란스' 좋았네요.
이 책은 단숨에 읽지 않았어요. 하루에 한 챕터씩 쉬엄쉬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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