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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 입니다.
'배움은 그 누구도 챙겨주지 않고 내가 훔쳐 먹는것이다. '
김태리 배우가 시상식장에서 소감을 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너무나 공감이 되는 말이다.
사회생활 12년차 직장에서 나는 배운게 없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며 눈치껏 그리고 상식선에서 일을 했고 그게 정답인줄 알고 살았다.
그리고 30대 후반이 되면서 투자를 하게 되면서
독서를 하게 되었고 평생을 책속에서 지혜와 통찰력을 훔쳐 먹으며 살것 같다.
부의 인문학의 저자 우석님도 그 치열한 훔쳐먹기의 달인이다.
이 책을 통해 빼곡한 그의 독서력으로 밀집해 놓은 사상가들의 이론들이 그것을 증명한다.
일단 책의 내용에 앞서 우석님의 정치적 성향을 따지고 본다면
진보는 아니다.
나도 20세 때는 동아리방에서 술먹고 민중가요를 들으며 평화를 노래했다.
참 아이러니 한게 그땐 노무현 정권이었고 학생운동은 마침표를 찍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랑만적이었던 것 같다. 세상의 이치를 조금씩 훔쳐먹을 때즈음 내 정치적 성향도
자본주의적으로 많이 전향이 되었고 지금은 중간정도에서 곁눈질을 하고 있는 상태다.
진보정권의 무능함, 헛똑똑을 몇번의 정권을 통해 목도 했고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의 역할을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평등을 지향 했지만 결국은 나쁜 평등을 만들고 그것은 사회적으로 비효율을 낳았다.
그렇다고 보수정권이 잘 했다는 건 더더욱 아니다.
여기서가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자본주의 본질을 알고 중요한 경제적 이벤트를 통해서 통찰력과 지혜를 배우고
결국 지금 이 시대를 누구로 살것인가를 결정하는게 제일 중요한것이다.
난 이 책에서 젤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이 부분이라고 보는데 작가는 그것을
'줄서기'로
표현한다.
핵공감한다. 줄서기다. 재능과 노력에 우선하는 줄서기 !
매일 선택을 하고 산다. 부자가 되는건 순간순간의 '선택'이다.
내가 다니는 중소기업의 사장님은 한결 같이 얘기한다.
'열심히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잘 하는게 중요하다'
이 잘 한다는게 바로 줄서기다.
그리고 시장경제의 근간은 자본이며 노동에 줄서지 않겠다는게
이 책을 읽는 나의 의지이며 바람직한 방향이다.
21세기 자본론의 저자 피케티는 이것을 증명했다.
GDP(국내총생산)는 절대 자본증식보다 크게 늘어날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브레튼 우즈 체제가 붕괴되면서 더욱 가속화 되었다는 것을.
부동산도 그렇고 주식도 결국은 본질은 하나다.
이 자산에 줄서기를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은 노골적으로 독자들에게 그 얘기를 하고 있다.
노예의 삶을 살것인가. 주인의 삶을 살것인가 ?
그건 전적으로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
일기 쓰듯 써봤어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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