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린이끝판왕입니다.
작년 주식 수익률과 흔적을 보고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펜대를 잡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래도 현재 보유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팔로업은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에 포스팅합니다.
일단 KSS 해운 주주로서 아쉬움부터 말하자면
1) 계약이 장기계약이다보니까 스폿의 수익을 가져가지 못하는 점
그리고 2) 024년 장기계약이 끝나고 다시 계약을 해도 다시 장기계약으로 가져가는 점 (새해 3 계약 다... 장기 계약)
이 부분은 대한민국에서 장사하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대기업과의 관계도 있고 부채가 많다 보니 안전보수적으로 사업전개를 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3) 지역적 이슈들이 모든 뱃길에 발생했어요(지역분쟁/ 가뭄). 그래서 우회하면서 시간과 비용이 더 들어갈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긍정적인것은 오히려 지금의 지역적 장애로 인해 해운운임이 올라가고 있고 스폿계약을 맺고 있는 글로벌 LPG 해운사 가령 도리안 LPG 같은 경우는 차익거래(동양과 서양 가격차이) 그리고 운임가격 상승으로 인해 마진이 크게 늘고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이러한 핵심정보를 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그리고 아주 적절한 시기에 웨비나를 통해서 주주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도리안 LPG 영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다른 포스팅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세계에는 좋은 주식들과 진정 주주와 소통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어젯밤에 도리안 LPG 웨비나 자료와 유트브 동영상을 보면서 굉장히 믿음직스럽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대정신은 급진화하는데 기업의 거버넌스와 철학이 따라가지 못하는 한국실정이 좀 안타까웠습니다.
어쨌든 가려운곳을 꼭 집어서 긁어주는 내용이었고 장기적으로 LPG 운송업에 투자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동영상 시청 꼭 추천드려요. 지금은 반도체가 대세이나 시계열을 넓혀서 보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괜찮은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발표자들이 많이 더듬거리면서 얘기하니까 자막 키고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UEJxvruQ0c
결국, KSS 해운도 좀 더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나머지 계약 건들을 따낼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가져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유는 작금의 운임가격 증가도 있지만 LPG의 수요가 견고한 것도 한몫을 합니다. 오일과 LPG의 스프레드를 보면 LPG 쓰는 게 더 이득이거든요. 좀 더 친환경적이라는 건 덤이고요. 다만, 이전글에서도 꾸준히 언급했던 부채는 단기적으로 주가상승의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지고 있고 이에 따라 금리도 지금 수준을 당분간 유지할 테니까요.
그럼 2024년도 건승하시고 또 좋은 내용있으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투자는 본인의 몫, 제글은 참조만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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