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 입니다. 11월 초에 가을산행이 마려워서 주식 모임 지인들과 함께 무박으로 지리산을 다녀왔어요. 지리산 근처에 사시는 지인도 계셔서 초행길 너무 편하게(?) 다녀온 것 같습니다. 대략 10시간 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 야간산행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군대 전역하고 처음이었어요. 자연스레 힘들고 신선했네요 ㅋㅋ. 일단 남부터미널>>원지 오후 10시 차를 타고 내려갔어요. 버스가 리무진이라 편하게 갑니다. 힘든여정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모른 채 기분 좋게 누워 갔어요. 새벽 3시부터 등산이 가능합니다. 지리산 밤공기를 호흡하며 발을 한 거름씩 디뎌 봤습니다. 지리산이 역시 남쪽에 있는 산이다 보니 한라산처럼 조릿대가 올라가는 양쪽으로 많이 번식 중이었어요. 무박 등산코스가 뭔지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