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올해 제주 여행은 물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물에 홀딱 젖은 채로 돌아다녔어요. 비가 와도 돌아다닐만한 곳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딱 제 맘에 들었던 두 군데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는 정방폭포예요. 입장료는 2000원~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스캔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비가 와서 시원하기도 했지만 쏟아지는 폭포에서 퍼져 나오는 바람과 소리 때문에 시원함을 두배로 느꼈네요. 내려갔다 발 담그고 올라오니 덥더라고요. 다시 내려가고 싶었습니다. 폭포를 배경 삼아 인생 샷을 찍는 관광객들이 왕왕 있었네요ㅎㅎ. 가까이서 폭포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을까요?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천지연 폭포랑 비교가 안됩니다. 무조건 정방폭포는 내려가서 보고 사진 찍고 웅장함을 느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