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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옆에서 강의 듣는 듯 구어체로 쓰인 이 책은 주식투자자에게 필요한 양식들을 술술 풀어내는 것 같아요. 종목에 대한 이해도와 산업분석이라는 국소적인 분석의 범위를 넓혀 거시경제 지표들(환율, 금리, 달러, 금)에 대한 작가의 통찰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식 막노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라면 포트폴리오 분산에 필요한 거시적인 지식들을 막노동 없이 흡수할 수 있는 기횝니다 ㅎㅎ. 독서 만큼 주식력을 증폭시키는 게 없어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6075391&start=pgooglemc
부의 대이동
위기 속, 돈이 계속 풀려나오는 상황에서 세계의 돈이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 변화된 돈의 흐름을 알아본다. 그리고 이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어떻게
www.aladin.co.kr
과거에서 확인 할 수 있는 팩트들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관찰력을 더해 줄 수 있고 그런 점에서 시계열 속에서 각 경제지표들의 퍼포먼스와 상관관계를 확인하면 경제가 돌아가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작가의 설명 부분이 너무나 맘에 들었는데요. 대충의 원인은 다들 알고 있지만 그것이 파생상품의 어떤 원리로 트리거가 되어 빚이 눈덩이가 되었는지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인데 아주 쉽게 풀어놓으셨더라고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43.gif)
제가 포스팅하는 글에서 제일 강조하면서 제안하는게 바로 '현금 보유'인데요. 오건영 작가도 비슷한 결로 제안을 합니다. 하지만 원화보단 '달러'에 더 초점을 맞춰 얘기를 하고 있고 저도 원화보단 달러에 투자하는 것을 한국 자산시장에 투자한 대부분의 투자자의 위험을 헤징 할 수 있는 선택이라는 것에 적극 동의합니다.
또 하나 크게 다루는 실물자산인 '금'은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졌는데 역자는 이 부분에 대한 의구심을 데이터로 해소해주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달러나 금이나 위험을 헤징 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산의 부분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의 분석과 미래에 대한 혜안은 오늘의 투자자들에게 가이드가 되는 것 같아요. 귲귲!
위기와 기회는 동시에 온다고 하죠. 그리고 그 때에 적절한 포지션을 갖고 가는 투자자는 부의 대이동의 길목에서 부를 틀어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투자자는 거시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본인의 수를 개발해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 꼭 사서 읽을 필요 없고요. 동네 도서관에서 다 구비되어 있으니 빌려 읽어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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