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주끝 2021. 10. 28. 07:07
반응형

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읽고 싶던 책이었어요. 그래서 집 근처 도서관에서 예약도 하고 그랬는데 회사에 이 책이 딱 있네요. 직원들 복지 차원인지 아무튼 득템 했네요. 1달은 기다려야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ㅎㅎ.

저는 책을 사지 않아요. 빌려서 읽습니다. 돈 주고 사는 책도 안타깝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일단은 서점에 가서 메모를 합니다. 제가 읽고 싶은 책들을요. 그리고 도서관 사이트에서 재고 유무 확인 후 없는 책들은 '희망도서 신청'을 해서 기다렸다가 읽어요. 이 책도 그렇게 희망도서로 신청을 한 책인데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발견하다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리둥절~ . 

 

 

 

일단 이 책은 제목에서 부동산으로 어그로를 끌어서 매력어필을 엄청 한 것 같네요. 제목에서부터 서울에 집 없는 사람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하네요. 뭔가 이 책을 읽으면 서울에 자가를 살 수 있는 해법을 가질 듯한 그런 어그로가 제목에서부터 물씬 풍깁니다. 

 

인터넷 발췌 

 

일단 책은 하루 자기전에 쓱닥 읽을 수 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빠른 전개 그리고 영화로 나옴직 하겠다는 기승전결이 다 들어있어요. 책의 내용은 언급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저 개인적으로 딱 한 가지를 뽑자면 송 과장이라는 캐릭터가 맘에 들었어요. 저와 비슷한 동질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송 과장은 부동산을 잘 알고 꾸준히 독서를 통해 자기 계발을 하고 주변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조언을 해주는 역할로 나오는데요. 저와는 분야가 다를 뿐 공감 가는 부분을 많이 찾아서 재미있었어요. 

 

 

 

다만, 김부장은 586 시대 사람으로 이 정도로 꼰대스러울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지만 극적인 연출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이런 소설은 586보단 60세 넘은 분들이 더 많이 보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김 부장은 80년대 투쟁을 했던 안 했던 민주화를 경험한 세대라 제가 생각하기엔 꼰대력이 이 정도로 높아질 수가 없거든요 ㅎㅎ. 초반 꼰대력에 정신이 어질어질해집니다 진짜 ㅋㅋ. 

 

이 책은 정말로 '사장님'들이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해요. 이미 MZ 세대는 세대를 아우르는 통섭과 자기 계발의 우월한 유전자를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초점을 잡지 못하는 게 임원 그리고 60대 이상의 사장님들이지 않을까 싶고요. 김 부장 편의 재테크 툴은 '부동산'이었다면 제2편은 대리, 사원 편이라 '주식, 코인' 이쪽으로 주제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 주종이니 읽고 리뷰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꾸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