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관점(feat 강방천)

주끝 2021. 11. 22. 10:57
반응형

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주가의 출렁임이 맘에도 영향을 끼치는 시기인 것 같네요. 저도 고난의 시간을 버티고 있고 시중의 경제지들이 다급하게 전하는 미국의 시황이 투자자의 확신을 흔들리게 하는 변수가 되는 것 같아요. 저 말고도 많은 투자자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복잡 미묘한 감정이 지금 피어오르고 있지 않나 싶네요. 이럴 때일수록 멀리 볼 수 있게 도와주는 것들이 주변에 있다면 어느 정도 감정의 줄 타리기에서 버티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와 같이 주식모임을 하는 지인 분들은 이미 이 책을 읽으셨더라고요. 여윽시~ 있는 분들이 더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좋은 포인트가 있어서 공유를 하려고 해요. 

좋은 주식을 전별하기 위한 통찰력 11가지 라고 명명하고 싶은데요. 책에선 '나는 이런 기업을 좋아한다'라는 타이틀 밑에 있는 소주제들입니다.  

 

첫째, 고객이 떠날 수 없는 기업 

둘째, 고객이 늘수록 고객이 좋아하는 기업 

셋째, 내 삶을 지탱하고 깨우는 기업 

넷째, 불황을 즐기는 일등기업 

다섯째, 누적적 수요를 쌓아가는 기업 

여섯째, 소비의 끝단을 장악하고 있는 기업 

일곱째, 시간의 가치를 쌓는 기업 

여덟째, 소유의 소비에서 경험의 소비로의 이동을 만드는 기업 

아홉째, 늘어나는 인구를 고객으로 하는기업 

열째, 멋진 자회사를 보석처럼 품고 있는 기업 

열한째, 유능한 리더가 있는 기업 

 

이 11개의 소주제를 따라가면서 관련된 기업들을 확인하다 보면 어느 정도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일일이 소개하는 것은 뼛속까지 남을 것 같지 않고 가까운 도서관에 가셔서 빌려 보시길 강추해요. 

 

중봉도서관 ~ ㅎㅎ

 

전 개인적으로 CEO가 주식을 해야한다는 입장이에요. 저보다 더 'TECHY'한 것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미래를 들여다보고 방향을 확인하는 것은 어찌 보면 주식쟁이 아니더라도 회사 임직원들이 해야 하는 것인데 이 책에서 잘 알려주고 있으니 이 책 한 권 읽어보면서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는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감을 좀 잡는 시간이 될 수 있겠네요. 또 그러면서 투자 아이디어도 생겨나고요.

 

강방천 회장님이 강조하는 것은 바로 '이익의 질' 그리고 '확장성' 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경제순환의 파고를 알고 저점에서 투자하는 순환주 투자를 하기에 강방천 회장님이 말씀하신 것은 실제 그렇게 적용할 수 있는 면이 많진 않았어요. 하지만 순환주투자를 하면서도 경계할 것은 집어주셨죠. 순환은 하더라도 '이익의 질'이 낮아질 수 있으니 경계하라는 것이지요. 책에서는 WTI 가 두바이유보다 낮아졌을 때 예를 들었는데 그때 WTI 선물 롱을 포지션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셰일가스라는 변수를 확인해야 했다는 것이죠. 

셰일가스의 등장~

 

이익의 질이 변했을까?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에 더해 '확장성'은 더 중요하게 더 많이 언급되고 있어요. 말이 필요 없죠. 책에서는 MDN(모바일 디지털 네트워크)으로 표현을 하시는데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는 회사들이 궁극적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하네요. 동의합니다. 최근에 에셋플러스에서 만든 펀드에 들어가 있는 상장기업들을 보면 책에서 말씀하신 내용의 회사들이 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이지케어텍, 엠로, 원티드 랩). 이 기업들 다 빅데이터가 기본입니다. 말만 하시는 분은 아니다는 것을 단번에 확인했습니다^^.

 

2021년 3분기 실적이 얼추 다 나왔습니다. 시장이 조정에 있을때가 바로 기업사냥에 나설 때가 아닌가 싶네요. 좋은 기업을 찾아서 포트에 추가를 할 좋은 때입니다. 이 책이 그 사냥에 좋은 도구가 됐으면 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