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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 입니다.
장기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베어스치어스에 가서 챱 스테이크를 먹었어요. 이 동네는 술 마시러 자주 오는데 혼자서 밥 먹으러 오는 건 또 처음이네요. 일단, 제일 불편한 건 '주차'. 바로 옆에 자리가 있어서 파킹 했는데 베어스치어스 소유가 아니라 옆집 '신의주 찹쌀 순대' 주차장이네요 ㅜ.ㅜ.
베어스치어스 주차장은 앞 건물에 있어요. 저는 몰라서 먼 공영주차장에서 차를 주차시키고 걸어왔네요.
일단 주말 저녁인데 붐비진 않았고 커플들이 주로 와서 식사를 하네요. 보기보단 실내 공간이 넓어서 좋네요. 저는 챱 스테이크 중에 '버터 큐브 스테이크와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주문했어요. 달달한 샐러드가 푸짐하게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걘적으로 이 샐러드가 챱 스테이크를 살렸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말이죠.
보기좋게 두툼하고 푸짐함~ ~ ~
찹스테이트를 어떤 식으로 구워 달라하진 않죠. 주인장의 불맛인데 저는 나쁘진 않았으나 살짝 퍽퍽했어요. 홀그레인과 먹으면 좀 식감이 단조로워지는 느낌이었어요. 통통 새우는 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빼는 게 좋겠다 싶네요. 육질은 다르지만 짠 건 다 똑같은듯해서요. 이런 단조로움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준 것이 샐러드예요.
각자의 취향대로 먹는 것이지만 음식이나 주식이나 내가 가진 '옵션'이 많으면 응용해서 좋은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는것 같아요. 새콤달콤한 샐러드와 홀그레인에 살짝 발 담근 챱 스테이크의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터지면서 기분 좋아지는 하모니를 느낄 수 있어요. 2만 1천 원의 행복~. 파스타도 먹어봤어야 하는데 그날은 이 하나로도 충분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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