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돈이 중요한 이유(feat 10억 만들기)

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 입니다. 

유튜브에서 잘 나가는 부동산 혹은 주식 성공자들의 얘기를 듣다 보면 종잣돈 1억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돈이 굴러 굴러 엄청 커진다고 하죠. 그럴듯하지만 맘에는 와닿는 이야긴 아니죠. 영어론 tangiable이라고 하는데 뭔가 만져볼 수 있는 구체적인 숫자나 데이터가 없으니 개념으로만 이해할 뿐 돈을 모으는데 동기가 되진 못할것 같아요. 

 

목표는 데이터로 수치화하면 할 수록 더 높은 성취 의욕과 가능성을 부여하고 실제 목표에 이룰 수 있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봐요. 그래서 제가 간단하게 엑셀로 표를 만들어 봤어요. 월급에서 오는 현금흐름, 주식 시세차익, 주식 배당금 이렇게 3가지 큰 파이프 라인에서 얻는 총수입을 본인의 수익률(시세차익, 배당)로 굴렸을 때 연도별로 얼마나 모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아래 첨부파일 다운로드). 

 

1) 시드가 없을때 존버의 시간이죠 ㅎㅎ. 그냥 저축입니다. 제가 임의로 수익률 10% 넣어놨는데 이것도 지켜지지 않을 수 있는 아주 불확실한 상태죠. 사회초년생이 되어 어느 정도 소비생활과 친구들과의 유흥으로 탕진하고 나서 대리가 됐을때즘 자신을 살펴보면 아무것도 없는 자신을 확인하게 되죠. 정신 차리고 월급에 60% 를 꾸준히 저축했을 때 2020년까지 3억 가까이 모을 수 있네요. 

 

시드가 0 일때 

 

2) 시드가 5000만원일때 : 이 정도 되면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면서 본인의 투자성향이 조금씩 짙어지는 시기죠. 부동 산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주식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뭐든 기웃기웃 거리는 시기라 보는데 저는 주식 파니 주식으로 계속 돈을 불린다면 하기와 같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수익률은 본인의 역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에 조정하진 않았어요. 본인이 해보면서 원하는 목표를 가지는 게 중요한 것 같네요.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1억'이 더 모였네요. 

시드가 5000만원 일때 

 

3) 시드가 1억 일때 : 이쯤 되면 월급을 세이브하는 금액도 늘어날 것이고 수익률도 더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무척 높죠. 아무래도 경험과 돈이 쌓였을 테니까요. 시드가 없을 때와 비교했을 때 '2'억 정도 더 늘었네요. WOW!!! 2030년 동안 꾸준히 투자했을 때 5억이 생긴다고 했을 때 여러분은 큰돈 같은가요? 아니면 적어 보이나요? ㅎㅎ  

시드가 1억 일때 

 

 

3) 시드가 2억 일때 : 9년 모으면 7억 5천 정도 되네요. 원금이 0 일 때와 비교하면 2.5배가 차이가 나네요.  시드가 2억 정도 되려면 적어도 회사원은 빨라도 30대 중후반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부동산까지 가지고 있다면 50 가까이 가야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이 아닐까 싶은데요. 꾸준히 주식투자를 하면서 본인의 자금을 지켜온 분이라면 월급도 더 많이 세이브하고 수익도 더 높아서 10억에 도달하는 시간이 반으로 줄어들 거라고 생각해요.  

 

시드가 2억일때 

 

워렌 버펫의 연평균 수익률이 23%~24% 정도라고 하던데요. 실제 주식투자를 해보니까 정말 쉽지 않은 수익률이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엔 더더욱 말이죠. 구독자 여러분들도 엑셀 시트로 미래의 현금흐름을 한번 확인해 보시면 투자에 좀 더 명확한 목표를 가지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각자의 운용자금과 능력이 다르기에 꼭 한번 엑셀표 활용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주말에 10억 모으기 계획 한번 세워보시죠 ㅎㅎ.  *노란색 칸만 바꾸시면 됩니다. 

 

10억만들기.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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