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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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필요한 순간(feat 현대자동차의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주린이 끝판왕 2020. 12. 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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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 입니다. 

 

요즈음 딱히 쓸만한 소재가 떠오르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유료 산업분석을 봐도 유트브에 나오는 무료 산업분석을 봐도 에널리스트가 내는 자료들은 평범하고

 

보수적이니까요. 그런면에서 봤을때 상상과 독서가 좀 더 필요한 순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요기도 오르고 죠기도 오르고 안 오른 종목 찾기가 어렵고 오른종목에 대한 합당한 벨류에이션도 쉽지

 

않죠. 실적이 오른만큼 주가도 이미 많이 반영된 상태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은 억지스러운 상상들을 해보려고 합니다ㅎㅎ.  

 

뭐 어찌되든 예상을 하고 결과가 어찌 나올찌 관전하는 잼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한국경제 타이틀 발췌 

 

 

 

현대자동차의 미래 먹거리는 무엇일까? 

 

구글이 팽하고 소프트 뱅크에 갔다가 소프트 뱅크가 팽한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그런 기업이 돌고

 

돌아 현대 자동차로 왔습니다. 과연 현대는 로봇 기업과 무슨 시너지를 내려고 할까요?  1조 가까운 돈

 

을 내고 사들이는 기업인데 그럼  미래에 어느정도 매출액을 올려줘야 할까요?  계산 빡세죠.  간단하

 

게 가봅시다.  요즘 M&A 중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적당하겠네요. 유진기업(시멘트, 투자은행 등등 잡다

 

하게 함) 과 현대건설기계( 굴삭기,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로 시장 점유율 올라갈듯)가 경쟁했는데  현대

 

건설기계 쪽으로 기우는것 같네요.  시멘트랑 어울리든 동종업계랑 어울리는 나쁘지 않은 모습인데...

 

이 두산인프라코어가 대략 1조 가까운돈에 팔려 나갑니다. 연매출 8조 정도 하는 회사죠. 

 

 

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0/12/10/6YKH5SCKXVAVLLAFBIAPQEWKSI/

 

[속보]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품에 안긴다

 

www.chosun.com

 

그럼 현대차가 100조 정도 매출을 올리니 보스톤다이내믹스가 적어도 8~10% 정도의 매출증대를 올려

 

줘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 산업이 틀리고 성장성도 다르지만 인수액 만으로 따졌을때 저정도는 해줘야

 

지 않을까 대충 생각해봅니다.  여지껏 랩에서 로봇개랑 걸어다니는 로봇 만들었으니 지금부터는 정

 

말 상업화 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제조업의 선두와 개발의 핵심이 만났으니 뭔가는 만들어 내지 않을

 

까 싶습니다.  그럼 어떤 섹터에서 인수의 묘가 발휘 될까요? 

 

 

여기서부턴 정말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ㅋ.

 

 

첫째,  현기차에 고질적인 문제.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9/2020111902344.html

 

기아차 노조, 결국 부분파업 돌입...9년 연속 파업

한국GM에 이어 기아자동차(000270)노조가 오는 24일부터 결국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파업으로 기아차 노조는 무분규 합의를 이뤄냈던 2..

biz.chosun.com

 

사업보고서 상 월급이 중위소득으로  8천만원이나 되는데 내부적으로는 또 그게 아닌건지 왜 매일 파

 

업을 하고 있는지 답답합니다.  한겨례 같은 진보매체에서도 제대로 문제를 다뤄 주지 않고 있죠.

 

귀족노조의 문제 결국은 '로봇이 먼저다'로 귀결되지 않을까 싶네요. 미세 정밀 공정 파트는 모르겠으

 

나 품질검수 쪽은 로봇과 자동화로 해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BMW 공장처럼 말이죠. 코어는 남겨두

 

고 짜잘한것들은 로봇으로 아웃소싱이 가능해 질것 같습니다.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하면

 

서 이 문제에 대해서 현기차가 당연히 생각하고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기차 생산이 수율이 많이 좋

 

아 영업레버리지가 생겨서 내년에는 지금 EPS 에 2배 정도 매출을 올린다는데 흠... 두고 볼 일이죠.  

 

분명, 제조업 아이덴티디를 가진 현기차기 때문에 내부 생산 시스템 및 공정 자율화에 로봇의 아이덴

 

티티를  부여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부분입니다. 

 

 

둘째, 서울의 교통문제 

 

먼 미래의 일 같을 수도 있겠지만 '다리가 있는 버스'가 나와서 라인을 따라 달리며 도로사정에 따라 높

 

낮이를 조절하며 달리는 상상을 해봅니다.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이 본격적으로 도입이되는 10년 뒤 빠

 

르면 5년 뒤에는 복잡한 서울에서 버스가 승용차 위로 달리는 날이 머지 않았을거라는 상상을 해봅니

 

다. 

 

 

m.fntimes.com/html/view.php?ud=2020092914100367967de3572ddd_18#_enliple

 

현대차그룹, '걸어다니는 차' 구현한다…전담조직 신설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개발을 담당할 조직 '뉴 호라이즌 스튜디오'를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신설 조직이 맡은 첫번째 프로젝트는 '걸어다니는 자동차' 구현이다. 이는 현

www.fntimes.com

 

셋째,  도로위의 양꼬치 배달 오토바이들 

 

씁쓸한 얘기지만 그래도 없어졌으면 것중에 중고차 시장의 불합리함이 그 첫째 그리고  도로위에 비상

 

등 키고 달리는 배달오토바이들이 둘째로 꼽을 수 있죠.  비상등을 켜고 달리면 그들의 무질서한 범법

 

행위들이 양해 받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는것인지 아니면 나는 교통법규를 무시하고 달릴거니 준비하

 

쇼 하는 사인인지 구분 가지 않지만 운전대를  잡으면 하루에 몇번씩 욕지거리를 하게 만드는 그들!

 

오래살겠지만 결코 오래 살 운명이 아닌 그들을 대채 할 수 있는게 로봇개가 되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한국은 땅덩이가 엄청나게 작은 나라죠 그렇기에 로봇개 서비스가 충분히 가능

 

한 네트워크가  만들어 질 수 있을것으로 봐요.  국내 배달시장 파이가 10조원 정도라면 그 중 배

 

달인력 비중이 10~13% 라면 1조 시장이 타겟이 될것 같은데... 조금 작기는 하

 

다 하지만 사업주에게 10%는 엄청난 것이기 때문에 갑질하는 배달기

 

사보다는 '구독 가능한' 로봇개 서비스를 사용하는 업주가 당연히 있을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서

 

비스는 나는 개인적으로 대 찬성합니다.  

 

 

셋째,   노인돌봄서비스

 

가장 성장 가능성이 많고 적용할것이 많은 시장이 고령화 시장이죠. 대략 30조 정도

 

예상하고 있는데 파편화 하는 개인들과 더 이상 애를 낳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노령화는 급속하

 

게 증가하고 있죠. 고독사하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홀로 외로이 사는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미 17년 이후 노령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앞서고 있으며 한국도 일본처

 

럼 고령화 사회로 변화했습니다. 지방은 이미 많이 붕괘 되어 마을에 인간 단절이 많이 생겼죠. 

 

그렇다면 공동체 의식을 함향해 노령화로 인한 부수적인 문제들을 해결할까요? ㅎㅎ

 

절대 아니겠죠. 기술이 필요하고 혁신적인 테크놀러지가 브릿지가 되어 갭을 매꿔 나가야 한

 

다고 봅니다. 

 

 

로봇이라는 하드웨어 속에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계속 업그레이드하며 '로봇을 구독하는 세상'이 멀지

 

않을것 같습니다. 5G 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면서 자율주행이 생활에 자연스러울때 로봇들도 우리의

 

곁에서 자연스레 녹아들어있지 않을까요? 

 

 

현대차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핵심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두고 볼 일이이지만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공공의 서비스를 증대하는 방향으로 비지니스를 만들어 나가길 바래봅니다. 

 

 

그것이 궁극적으로 현대차에 더 높은 PER를 줄 수 있는 확신을 주지 않을까요? 

 

테슬라가 그러했듯이...   

 

 

감사합니다. 

꾸벅 ! 


투자는 개인의 몫, 제 글은 참고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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