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불황에도 인기있는 물건(성북구 성북동)

주끝 2022. 9. 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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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김광섭 - 성북동 비둘기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

문명에 의한 자연, 평화의 파괴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한 시입니다. 

 

이런 성북동이 지금은 부촌으로 알려져 있죠. 주변 환경도 좋고 혜화와 한성대랑도 가깝고 김광섭 시인의  성북동 비둘기의 배경이라 할만한 곳이 이곳인가 싶을 정도로 서울에서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럼 물건을 한번 볼까요

 

우리경매 발췌

본건은 지분 매각 1/2 건이에요.  감정가 대비 대략 60% 정도에 낙찰받은 건입니다. 주변을 좀 볼까요? 

 

일단 특목고들이 눈에 들어오고 학교들이 많네요. 애들 조용히 키우기 좋은 곳 같네요. 그리고 화살표를 따라가다 보면 혜화와 한성대 입구가 나옵니다. 조금만 나가면 시내예요. 교육적 조건도 좋고 문화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이 아닌가 싶네요. 

 

물건 주변

 

 

물건사진

 

거리뷰

이금주 씨가 세 들어 살고 있는데 후순위이며 배당 요구도 하지 않았네요. 경매에 입찰할 가능성이 있죠. 낙찰자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은 없어 보이네요. 다만, 너무 좋은 위치의 집인데 정작 이 집은 형편없이 관리가 되고 있어요. 세입자가 아주 고약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사진 보고 했습니다. 그래서 입찰을 하지 않게 만들려는 의도? 가 있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생각하지 않을까요? 

 

 

집 상태

이 집을 부분 매각받은 낙찰자는 2가지 경우가 있을 것 같네요. 

 

1)  1/2의 권리를 가진 집주인에게 판다

2) 1/2 의 권리를 가진 집주인에게 산다. 

 

여러분이라면 어떨 것 같으세요? 저라면 2) 번을 선택할 것 같네요. 더 떨어지길 기다렸다가 싼값에 사서 리모델링을 해서 새 주인에게 팔거나 임대를 주는 것을 목표로 임할 것 같아요. 집 자체론 개선점이 많지만 주변환경이 너무 좋아서 집만 개선 시키면 좋은가격으로 팔 수 있을것 같네요. 내년 이맘때 이 집에 한번 가봐야 할것 같네요. 어떻게 변해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ㅎㅎ. 

 

전체 평면도

 

1층 2층 평면도

리모델링 각이 안 나오면 이 집은 부숴버리고 다시 져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충분히 주변여건이 좋아서 투자여력이 있다면 경매 고수분들의 입맛대로 요리할 수 있는 물건처럼 보입니다. 키보드 임장은 여기 까진 것 같네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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