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경매를 하는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매번 경매사건을 검색하고 낙찰가율을 확인하는데
입찰자들이 많이 관심같는 물건을 사는 것이 옳은 것인가?
경매의 목적은 싸게 사는 것인데 대게 보고 있는 물건들은 싸지가 않습니다.
살아보고 싶은 혹은 투자하고 싶은 괜찮은 아파트들은 보통 수십 명이 입찰을 합니다.
경매를 하는 입장에선 좀 더 높은 가격으로 낙찰을 시키고 채권자에게 배당을 하는 순기능이 있겠지만
경매참여자들 우리는 곤란합니다. 싸게 사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입찰자가 잘 몰리지 않는 대형평수를 가져왔습니다.
사건번호 2021타경 4384(종결)
서울 서초고 반포동에 위치해 있는 63평 1층 집입니다.
단 1분이 최저가 보다 살짝 높게 쓰시고 '단독 입찰' 받았어요.
우선 시세는 차차 살펴보고 입지부터 볼께요.
아이많은 대가족이 살기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잠원초등학교 같은 경우는 큰길이 있으나 육교가 있어서 신호등을 건널 필요가 없고요. 중학교는 바로 코앞에 있고 고등학교는 걸어서 15분 거리니 자전거 타고 다녀도 될듯하네요.
카페거리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공원도 가까워서 삶의 만족도가 높은 지역이 아닐까 싶네요.
매각물건명세서 상에 임차인은 없이 깨끗했구요.
최근 실거래가를 보니 조금 놀랍네요. 13년전에 1건 있었는데 낙찰가보다 1억 싼 11억 4천이네요.
10년동안 안 오른 게 미래에는 오르겠냐? 의문스럽긴 하지만
미래의 10년에도 10억 초반에 판매되진 않겠죠.
부동산을 보는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소형평수가 많아지고 1인가족이 늘어나면 당연히 소형평수는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반대로 소형평수의 수요가 많아지니 대형 평수는 그 만큼 공급 부족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시기가 도래하면 가격은 또 달라질 수 있겠죠.
이 물건은 특히 임장이 중요한데 네이버에 정확한 '전세' 가격이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저에겐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구요.
또한,
'잘 사는 동네'에서 산다는 것은
거주를 떠나서 '부자들과 더 교류할 수 있는 폭이 더 넓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죠.
벨류를 줄 때 +@가 되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저는 잘 산 것 같거든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대세를 따르는 것도
역발상을 통해 남들의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도
모두 투자입니다. 다양한 투자의 관점에서 물건을 바라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꾸벅
반응형
'부동산 경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논현 45평 2층 상가는 얼마주고 살 수 있나 ? (0) | 2022.12.20 |
---|---|
임차인 보증금 확인하는 방법 (0) | 2022.12.15 |
대단지 아파트 앞 갈비집(2021타경66281) (0) | 2022.11.30 |
돈이 되는 상가경매 (용인수지) (2) | 2022.11.14 |
급매보다 비싼 경매 물건 (0) | 2022.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