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현대아파트(2021타경110685)

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저로써는 요즘 경매시장이 아직도 비싸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요즘 대략 70~75%의 낙찰가율로 낙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남에서 낙찰가율 60% 의  아파트가 나온거에요. 

반가운 마음에 포스팅 해봅니다.  그리고 그것도 단독낙찰! 

 

물건

입지

 

강남에 위치하고 있어요. 강남이 코앞.  

 

노란벨트 : 학군좋은곳

 

 

 

근데, 싼건 다 이유가 있죠. 바로 연식! 

1995년에 완공된 아파트.  90년대 바이브가 바로 느껴집니다. 

자고로 부동산을 한다면 상상력이 중요하죠. 

 

내부는 어떨까? 구입 후 인테리어하고 나면 얼마나 근사해 질까? 

긍정적인 마인드 + 실행력이 있다면 이 물건 아주 괜찮을 것 같아요. 낙찰받으신 분도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입찰을 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해봅니다. 

 

3층~ 걸어다니면 건강해지겠네요. 

권리관계를 보자면 

선순위 임차인이 있네요. 6억/배당요구도 했어요. 그리고 등기부등본을 떼보니 최우선순위 근저당 4억 8천이 있네요. 그 외 가압류 건들 이 많은데 그건 다 소멸되는 권리로 딱 괜찮은 가격에 낙찰을 받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네이버 전세 실거래가 점도표를 보니 6억 5천에서 7억 사이에 형성이 되어 있네요(낙찰가대비 60%). 

 

네이버부동산 전세 실거래가

 

 

결론적으로 레트로 갬성의 아파트이지만 국민평수, 강남권 그리고 훗날 더 높아질 부동산 양극화를 생각해 볼 때 아주 괜찮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5억 투자 테마로 분류하고 싶네요. 낭만적이고 좋네요! 

 

5억 투자로 강남 아파트

 

어느정도 종잣돈은 마련했는데 알토란 같은 것 하나 가지고 싶다 했을 때 이만한 투자처가 저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기회는 항상 있으니 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면 더 좋은 물건도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주차장 모습

개인적으로 이 물건담이 좋은건 그런 거죠. 남이 관심 갖지 않는 것에 적정한 가격으로 투자를 해놨다. 정말 향기로운 꽃들은 벌들이 엄청 많이 몰리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가치를 가진 물건에 적절한 가격이 왔을 때 샀다는 것이 멋있네요. 항상 좋은 건 살 수 없죠. 적절히 타협하면서 이기는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죠.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