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레드오션

주끝 2023. 2. 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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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경매분석글을 올리면서 요즘 계속 드리는 말씀은 '잠시 접어두자'입니다.  

오늘 아침 뉴스기사 중 하나를 발췌해서 가져와봤어요. 

 

https://v.daum.net/v/fJwf3J6hWD

 

용인·고양·안양 등 아파트 경매 '줍줍' 열기…감정가 반값 되자 76명 몰렸다

기사내용 요약 전국 최다 응찰자 상위 3위권 '경기 아파트' 경기 아파트 평균 응찰자수 두 달째 10명대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2회 유찰에 76명 몰려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1. 지난달 25일 오

v.daum.net

 

경제가 어렵고 물가가 20% 이상 치솟는 와중에도 자산을 '비싸게' 사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이 기사를 통해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용인, 고양, 안양의 물건 평균 입찰자가 몇명인지 확인해 봤어요. 

대법원 경매사이트는 물건검색이 너무 별로네요. 제발 좀 쉽게 쉽게 만들어놔 주세요. 아무래도 비싸게 파는 게 전체적인 사회 정의에 이바지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건지 히스토리 검색은 최악이에요. 그래서 사설경매사이트에서 찾았습니다. 위 기사에 나온 물건들은 평균 62명이 입찰한 물건입니다.

 

용인 76/ 고양 59/ 안양 51 

 

물론 위 물건들은 입지나 환경이 좋습니다. 그리고 권리관계가 너무나 쉬워서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는 물건들이죠. 그래도 2% 도 안되는 낙찰확률로 입찰을 해서 비싸게 사야 하나요? 

 

용인/고양/안양

경쟁도 경쟁이지만 경쟁으로 인해 올라간 낙찰가는 호가나 실거래가에 비해 '전혀' 메리트가 없어요.  최종적으로 낙찰 후 2달에서 3달 걸리는 긴 과정을 포함하면 굳이 왜 경매를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안양물건은 2억정도 차이가 있지만 낙찰된 물건은 2층(저층)입니다.

 

매매가 VS 실거래 혹은 호가

 

지금은 경매보단 '발품'을 팔고 급매에 집중해도 좋은 물건들 많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모르겠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과도한 밸류로 낙찰이 될지... 

이런 기사를 부동산이 다시금 살아나는 징조로 보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부동산 투자를 고무 혹은 격려하기 위한 기사이니까요. 

 

좀 더 현명한 투자 그리고 경매를 좀 더 깊이 공부해야하는 시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향기로운 꽃에는 벌들이 많이 꼬이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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