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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반도체에 이어 이번엔 배터리 관련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1년 반전에 나왔던 책이네요. 하지만, 최근에 번역이 되어 한국인 독자들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배터리의 업스트림(원자재)에 대한 좀 더 나은 통찰력과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정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서 주식투자자들은 좀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강추!
리튬(탄산리튬, 수산화리튬)에 대한 공부는 현 배터리 호돌갑 시대에 들뜬 마음을 조금은 진정시켜주고 큰 틀(전 세계시장점유율)를 생각하면서 그 안에서 플레이하는 한국주식을 바라볼 수 있는 길로 인도합니다.
중국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던
미국에서 생산하던 배터리던
유럽에서 생산하던 배터리던
모든 베터리엔 이 '리튬'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배터리의 코어 오브 코어 광물이 바로 이 '리튬'입니다. 뉴스기사들만 봐도 주식투자에 어느 정도 발 담그고 계신 분들은 눈치채셨을 것 같네요.
'미래에 공급이 엄청 부족하겠구나'
그래서 다운스트림류에서는 리튬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죠.
https://www.sedaily.com/NewsView/29LTA2BD2V
보통 염호나 광석에서 추출하는데 진홍색 점토에서도 추출이 가능하네요.
https://www.hellot.net/mobile/article.html?no=75246
수산화리튬은 보통 고 전력배터리를 만드는데 쓰이고 LFP(인산철)배터리보다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네요. LG화학도 수산화리튬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https://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1080124.html
배터리 그리고 전기차하면 중국도 빼놓을 수 없고 남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니 전 세계가 지금 리튬을 확보하기 위한 흔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네요. 그리고 최근엔 인도에서도 리튬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전세계가 리튬 열병에 걸린 것 같네요.
리튬채굴은 대규모 장치산업이라 쉽게 개발해서 바로 이익을 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닌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대는 바로 코앞에 와있고 다운스트림의 끝단에 있는 차메이커들은 이미 공급부족의 시나리오를 알고 있기에 더 불이 나게 리튬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이 책은 중국의 전기자동차 굴기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리튬염호와 광산을 개발하는 역사를 긴밀히 연결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튬은 호주/칠레/중국/아르헨티나에서 생산중에 있고 매장량은 칠레가 전체의 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네요.
리튬개발업체 시장점유율은 하기와 같습니다. 아 ~ 요런 글로벌 기업들이 메인 플레이어구나~ 하고 아실 수 있어요.
분명한 건 대표적인 업체들의 캐파를 보면 딱 '증설' '증설' '증설' 뿐입니다.
그리고 리튬 수요 전망치입니다. 연평균 수요증가량이 30% 이상이에요. WOW!
결론적으로 저는 이 책을 보고난 후 배터리 관련해서 이것저것 서치할 수 있는 기본이 생겼습니다. 좀 있으면 아니 지금 개화한 배터리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위해서 배터리전쟁 사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한 손엔 반도체! 다른 한 손엔 전기차! 둘 다 놓칠 수 없는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 펼쳐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좋은 한주 시작하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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