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기업분석에서 2번이나 다뤘던 종목이에요. 제가 주식팔이하는 건 아니고 기업의 변화하는 양상이 역동적이고 가치투자의 측면 즉 시총이 작아서 기관들이 매수하기 쉽지 않은 종목 중에서 괜찮아서 블로그 땔감으로 쓰고 있습니다. ES큐브는 기업분석은 이미 한번 올렸는데요. 간단하게 요약하고 실적관련해서 리뷰해 볼게요.
2023.05.15 - [기업분석] - ES큐브(제2탄: 다시텐트로)
ES큐브(제2탄: 다시텐트로)
개요 텐트회사 + 저축은행 구조 2020년 한빛대부에서 750억에 인수 (전 라이브플렉스은행 > ES큐브은행 > HB저축은행 ) 목적은 저축은행인수!였다. 지금은 완전히 텐트회사가 됨 (작년투자 시 포인트
johnbur.tistory.com
- 텐트 > 저축은행 > 텐트로 중요사업이 달라짐
- 중국 텐트시장호조
-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Snowpeak 이 주요 고객
위의 언급한 내용들은 위의 분석 링크에서 더 자세히 확인해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럼 2023년 1분기실적 들여다볼게요.
제가 전 직장이 가방 OEM/ODM 업체 다녔다 보니까 좀 더 수치들이 놀라웠습니다. 일단. OEM/ODM업체들은 마진구조가 박합니다. 실제 ODM이라고 선전하지만 실상은 OEM이죠. 결국, 브랜드가 어렵게 설계한 걸 만들 수 있는 능력과 그 능력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냐 없냐의 싸움이거든요. 근데 ES큐브가 그 어려운 걸 해내네요.
영업이익률이 두 자리 숫자고 앞자리가 2라는 건 같은 업계 종사자로서 보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비용관리를 어쨌든 잘하고 리작없이 생산수율 잘 관리했구나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죠. 다만,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로 찍혔어요. 저축은행에서 300억 정도 당기순이익 마이너스가 났고 50% 내외 지분을 가진 ES큐브가 지분법에 의해 -150억을 가져가니 결국 순이익은 -115억이 되었네요.
그럼 시장은 어떻게 반을 했을까요? 대략 1% 이상 오르고 마감했어요.
HB저축은행의 적자는 한빛대부에서 알아서 관리하리라고 봅니다. 돈이 없는 회사가 아니기에 부동산 위기가와도 자금 딸려서 망하는 일은 없을 것 같고요. 당장의 ES큐브는 '텐트'업의 활황에 초첨을 맞추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영업이익이 중요하다는 거죠.
기업분석에서도 지적한 사항이지만 중국이 미국/일본/한국과 관계가 좋아서 외국여행을 많이 다녔다면 ES큐브의 실적은 지금과 달리 안 좋아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계속 멀어지면서 여행으로 소비되어야 할 돈들이 중국내부에서 소비가 되고 있고 여행의 소비가 결국 중국 내부 캠핑문화로 터지면서 ES큐브에 긍정적인 사업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네요. 이 기조가 1,2년 내에 꺾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기업을 살피면 좋을 것 같단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투자는 본인의 몫, 제 글은 참조 만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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