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가 형광초록이라 곤충이랑 벌레들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3일차에는 자다가 뭔가가 목쪽으로 스믈스믈 기어올라가는것 같아서 소스라치게 놀라 깼는데 지네였어요. ㅜ.ㅜ 항상 텐트는 닫아놔야 합니다. 첫날밤은 술과 해변의 열기로 잠을 설쳤어요. 아침은 6시 30분이면 더워서 저절로 일어나게 되고 아침은 쉬운걸로 해먹기로 하고 카레를 먹었어요. 야외에서 먹는 밥은 언제나 맛있네요. 아침먹고 나니 7시 30분. 이미 한여름이네요. 날씨가 짱짱합니다. 든든하게 밥을 먹고 커피도 한잔 타 마시고 다랑쉬 오름으로 출발했습니다. 김녕해수욕장에서 다랑쉬오름까지는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곳이에요. 차도 많지 않아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달렸습니다. 부릉부릉~ ~ 드디어 올라갑니다. 계단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오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