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2주 전에 서울 식물원을 다시 한번 다녀왔어요. 엄마가 너무나 들어가고 싶어 했던 온실정원. 드디어 식물 덕후의 소원을 풀어드렸네요ㅎㅎ.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지니 겨울에 온실정원을 방문하는 것도 꽤나 이색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와~ 이런멋진 정원이~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저는 사실 식물에 관심이 1도 없습니다. 주식 투자자로서 팜 에이트 정도는 알고 있지만 집에서 가꾸고 기르는 건 영 잼병이니까요. 근데, 이렇게 잘 관리되고 있는 정원을 보고 있으니 식물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도 호감이 가네요. 간간이 나오는 열대동물들의 울음소리도 시원스러운 야자수와 어울리는 연출이고요. 연못을 빙둘러 보고 사진도 찰칵~! 초록의 다채로움에 기분이 좋네요. 연못을 한동안 들여다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