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 입니다.
이번년도 IPO(기업공개)가 엄청 많았습니다. 증권사들 실적이 느므 어마어마 합니다. 전 영웅문을 쓰고 있는데 키움증권 실적 엄청납니다. 키움은 IPO로 인한 매출증가가 직접적 요인은 아니라 엄청난 투자열기를 고스란히 흡수한 플랫폼의 역할이 컸던것 같아요. 어쨌든 이런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내년초에 LG화학에서 물적분할하여 떨어져나온 베터리 사업부가 상장을 하니까요. 그리고 줄줄이 관심갖을만한 기업들의 IPO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작년말에 LG화학이 배터리 사업부분을 물적분할 했죠. LG화학 전 주주로써 스팀을 많이 받았었죠.
"더 좋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 날 떠나려는 그녀에게 저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냥 나를 즈려밟고 가길 기다릴뿐. 그녀는 너무 핫하고 일단 돈 많은 새로운 남자가 필요하네요 ㅜ.ㅜ "
낭만은 없고 된장만 있는 드라마속 주인공이 바로 물적분할 하여 '상장'을 하는 기업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물적분할에 대해서 잘 소개한 기사가 있어서 링크했어요.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023932.html
‘물적분할’ 공포에 주가 추락…소액주주들 “제도 개선해야”
올해 기업분할 50건 중 47건 ‘물적’상장사는 ‘대주주 지배력’ 높이지만일반주주는 공모 신주 배정 못받고자회사 상장땐 지분가치 훼손 우려
www.hani.co.kr
기존 주주에게 배신감을 주고 기존주주의가치를 훼손시키는 물적분할! 제도적 개선이 시급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에 더해 대주주 상속문제도 한 몫 하는것 같아요. 대한민국이 사실상 정치적 맥락에서 봤을때 전쟁리스크로 주식시장이 디스카운트를 받는건 아닌것 같아요. 기존대주주에게만 유리한 정책들로 인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누가 공을 차고 싶어할까요? 요즘 그렇게 ESG ESG 하는데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건 'E(환경)' 나 'S(사회)'가 아니라 'G(지배구조)'가 아닐까 싶은데요.
시장이 좀 더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한것은 분명해보이네요. 그리고 소액투자자로서는 이런 한국시장의 특성을 알고 피해갈 수 있는 지혜도 필요하구요. 역동적인 자본시장도 좋긴하지만 소액투자자가 소외되지 않아야 결국 한국 주식시장도 가치에 수렴하는 가격을 가지지 않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반응형
'해외주식 > 기업분석 더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엔솔 공모 일정 그리고 적정주가 (0) | 2022.01.17 |
---|---|
중소 다니는직원이 주식해야하는 이유 (0) | 2021.12.30 |
GKL 강북점(힐튼>서울드래곤시티) (0) | 2021.12.03 |
종목찾기(배터리주) (0) | 2021.12.02 |
2021년 11월 수출입 동향 (0) | 2021.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