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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330i_최악의차량 경매가격은?

주린이 끝판왕 2023. 11. 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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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오늘은 '대법원'차량경매에서 흥미로운 차량을 발견해서 포스팅해 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차량이 보관되어 있어서 직접 임장 아니니 '차장'을 하고 왔습니다. 카히스토리까지 보니까 이런 차가 과연 누가 얼마에 사서 뭘 할 것인지가 너무 궁금한 거예요. 그래서 내일 21일 입찰가능한 BMW 330i 차량에 대한 내용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건번호

2022타경 121701 

 

 

대법원경매

 

감정가 3천만원으로 시작해서 4번 유찰이 되었고 내일 5차 입찰기일이네요. 일단 수입차이고 사진만 봐서는 오 괜찮네하고 접근했는데요. 실제 물건을 보고 사고내역도 확인하고 나서는 싹 다 고칠 수 있는 '꾼'들이 사서 완전히 뜯어고쳐 팔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주 궁금하고 내밀한 부분인듯하네요. 

 

강서구 개화역 옆에 있는 고구려물류에 가보니 출입문 앞 경보기가 울리네요. 사장님에게 

'BMW 330i 차량보러왔어요'

차대번호를 알려드리고 차키를 받았습니다. 

 

여기서부터 재미있더라고요.

1. 차량키작동 안 함/ 2. 수동키차량에 들어가지 않음. 

 

그래서 내부 인테리어는 확인도 못했네요. 이건 대법원 경매에서 개선 좀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무리 물건에 대해서 상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대법원 경매는 권리관계의 흠만 관리함) 자동차키는 제대로 작동하게 해 놔야 적어도 확인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님 일부러 누군가가 저렇게 만들어놨나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차를 보지 않았는데 엄청 꿍스러웠어요. 

고구려물류 & 차키 

 

그리고 두둥차량상태. 정말 최악의 상태였어요.

빨간색차량을 파란색으로 랩핑!

옆에 긁힌 자국에 삐져나오는 빨간색! 

 옆, 후드, 앞판(키드니그릴) 각각 색깔이 다름! 

 

차량상태

 

대법원경매에서 감정평가서를 찾아볼 수 있어요. 중고차 사고이력정보를 보니 이건 사고를 위장한 사기행각을 하던 차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사고가 많았어요. 그래서 카히스토리를 찾아봤습니다.

대법원 경매 감정평가서 발췌

 

소유자가 5명이었고 그동안 총 12번의 피해가 발생했네요. 

카히스토리

 

금액만 보고 어떤 사고인지는 확인할 수 없겠지만 전문가들은 알 수 있겠죠.

이전 근무지 근처에 전손사고 수입차량을 완벽히 고치는 곳이 있었는데 거기 가서 물어보고 싶을 정도예요.

이건 새롭게 태어나는 차량이 되겠죠? 

 

카히스토리에서도 감정평가 가격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긴 했어요. 근데 과연 이 가격이 적절한지는 의문입니다. 

부동산도 비슷하긴 하지만 자동차는 임차인이나 주인이 점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기에 최소한 키는 작동되게 관리되면 좋을것

같네요.

 

카히스토리

 

본건은 내일 21일에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입찰 가능합니다. 

입찰은 하지 않겠지만 가격은 너무 궁금하네요. 

 

누군가는 이것을 엄청 싸게 사서 개조를 해서 되팔 수도 있다 생각하면

아찔한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저는 특정 인증된 중고차거래를 추천드리지 않아요. 하지만, 대법원경매 즉 국가가 시행하는 동산경매에서 

1) 차키가 작동이 안 된다든지

2) 감정평가가격을 일반가격으로 한다든지 

아쉽긴 합니다.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가격이 확인되면 업데이트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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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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