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기업분석 더하기

팔란티어는 합격, 테슬라는 탈락? 40의 법칙으로 본 글로벌 기업 성적표

주끝 2025. 2. 13. 06:00
반응형

 

SaaS 기업은 Software as a Service의 약자로,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Saas기업의 건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rule of 40입니다. 매출성장성과 영업마진이 40%가 넘으면 합격점입니다. 스타드업에는 생존조건 제시되곤 합니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40의 규칙'입니다. 최근 분기 실적을 토대로 40의 규칙을 구해봤습니다. TSMC는 서비스기업은 아니지만 놀라운 수치를 보여줘서 넣어봤습니다.

 

Company Revenue Growth Operating Margin Rule of 40
TSMC 38.8 49.0 87.8
Microsoft 12.0 45.5 57.5
Meta 21.0 27.3 48.3
Alphabet 14.0 32.0 46.0
Netflix 16.0 22.2 38.2
Palantir 36.0 1.0 37.0
Amazon 11.0 10.8 21.8
Tesla 2.0 6.2 8.2

 

 

Palantir: Adjusted Operating Margin을 사용한 81% → GAAP 기준으로 37% (큰 차이 발생)

TSMC: 높은 매출 성장률 덕분에 Rule of 40 87.8로 매우 높음

Netflix: 성장세는 높지만, 상대적으로 TSMC나 Microsoft보다는 낮음

 

 

요약

  • Palantir의 원래 발표한 81%는 Adjusted 기준이라, GAAP 기준으로 비교하면 실제는 37%로 낮아짐.
  • TSMC가 가장 높은 Rule of 40을 기록, 기술 업계에서 뛰어난 성장성과 수익성 동시 확보.
  • Microsoft, Google, Netflix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유지.
  • Tesla는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모두 낮아 Rule of 40 기준으로는 다소 부진.

 

투자의 묘는 성과지표가 나지 않을때 그 가능성의 크기를 판단하고 투자를 할 때 큰 수익으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40의 규칙에 합격한 기업들은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예상할 수 있지만 반면에 이미 흔해져 버린 성장성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팔란티어는 이번 2024년 4분기 실적 자료에서  40의 법칙을 81%로 발표를 했습니다. 그럼 더 커질 수 있는지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 반면에, 지구상 어떤 기업도 따라 하지 못하는 것들을 하고 있는 엘론머스크의 테슬라는 40의 규칙을 적용하면 건전성이 의심되는 수준입니다. 40의 법칙은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지만, 모든 투자 판단의 기준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재무적 건전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투자하는 기업들의 40의 법칙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한국기업들도 좀 포함해봤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