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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상장? 시가총액은?

주린이 끝판왕 2021. 8. 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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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여름엔 아아가 최고죠. 별다방 아아 ~ 너무 인기 좋습니다.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서 지인 생일이 되면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선물하죠. 우리가 매일 마시는 스타벅스 커피! 하루에 몇 잔이나 팔릴까요? 한잔에 4500원으로 계산했을 때 작년 기준으로 년 4억 4천2백만 개의 아메리카노가 팔렸고 매일 120만 컵이 팔린 것으로 확인이 되네요. 매출액을 356일로 계산해서 나눴어요. 그러니 매일 120만 컵 정도가 팔렸네요. 아주 단순하게 계산했어요. 실제로는 굿즈, 디저트, 등등으로 매출이 일어났겠죠. 서울 인구로 따지면 12% 정도가 경제인 구수 대비 5% 정도가 매일 스타벅스를 소비하고 있는 셈이죠. 대단합니다.

아메리카노~ 좋아좋아좋아 (2020년 기준)


이런 스타벅스가 상장을 하려고한다고 하네요. 지속적인 "현금흐름" + 브랜드 해자를 가진 녀석이니 공모주를 노리는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저 같은 꾸준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주고 호옥시 배당도 덤으로 챙겨 줄 수 있는 녀석을 선호하는 가치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과연 얼마가 적정한 가격일까요?

↓요 기사를 보면 일단 PER가 20은 넘을것 같고 35는 안 넘는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만...

https://www.sedaily.com/NewsVIew/22P36SII2A

[SEN]유안타證 “이마트, 스타벅스코리아 편입 통해 영업익 1조 기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28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분 추가 취득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히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8만원

www.sedaily.com

시가총액을 구하기 위한 아주 단순공식을 가져옵니다 ㅎㅎ.

미래의 순이익 X PER( 업계의 기대수준)

2021년 스타벅스코리아의 순이익은 얼마가 될까요? 2021년도에 1000억 좀 못했으니 이번 연도는 1300억 정도 할 것 같고 2022년에는 1500 정도 할 것 같습니다. 예상이니까 정확할 필요는 없죠. 그럼 미래의 순이익은 1500억 정도로 잡아볼게요. 그리고 PER 가 중요한데 PER를 좀 합리화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성장률을 수치로 먼저 확인하고 업계의 기대 수준도 알아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저번에 링크 한글에서 매출 성장률을 확인해볼 수 있죠.


2021.07.29 - [기업분석 더하기] - 그래프로 보는 스타벅스코리아

그래프로 보는 스타벅스코리아

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입니다. 어제 구글뉴스를 보다가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좀 파봤습니다. 스타벅스 불패의 신화죠. 이 브랜드에 대한 열광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 마냥 잘 되는 비지

johnbur.tistory.com

무려 30% 입니다(매출기준). 이 정도면 1등 주식의 조건에 들죠. 우와우! 제가 작년에 포스팅한 '왜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가? 에서 그 이유를 좀 더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2020.04.10 - [기업분석 더하기] - 왜 장기투자를 해야하는가

왜 장기투자를 해야하는가

신사임당 유트브를 보다 문득 내가 뭘 하고 있는 건가라는 자괴감이 밀려오면서 아 정말 그럴까 라는 의구심에 데이터를 모아봤다. 김장섭(일명 조던) 님이 나와서 본인의 투자법을 얘기하셨는

johnbur.tistory.com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스타벅스 코리아의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30%입니다. 그리고 순이익 성장률은 25%로 현재에 와서 그 추세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매출의 지속성의 측면에서는 유효한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PER에 이 순이익 성장률 25를 대입해 시가총액 3조7천500억정도를 예상합니다. 으마으마한 숫자죠. 그럼 제가 생각하는 시총이 과연 그럴듯한가를 이미 상장한 기업들과 확인하면서 유효성 검사를 해볼까요?

비스므리한 종목 PER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라는 점 미리 양해 말씀드리면서 그럼 크로스체크해볼게요 ㅋㅋ. 일단 롯데칠성은 당순이 마이너스네요. 그냥 넣었어요 음료라는 공통점 딱 그 하나밖에 없어요. 구색 맞추려고 넣었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건 맘스터지랑 동서에요. 맘스터치 순이익 우상향 그리고 '찐 햄버거'죠. 가성비 갑오브갑! PER 25 받을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동서는 꾸우준한 배당! 이 두 가지가 스타벅스코리아와 어느 정도 교집합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스타벅스코리아가 지속적인 우상향 순이익 그래프를 보여주고 배당도 2% 넘는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시장에서 저 정도 벨류는 가지고 가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구독자분들도 아시다시피 저 위에 비교로 넣은 종목들 브랜드 벨류가 스타벅스코리아에 견줄 수준이 안된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그 미묘하고 데이터나 수치로 표현하지 못하는 질적 측면도 고려하게 된다면 PER 30까지도 넘보지 못할 숫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냉정하게 파악해야 할 것은 스타벅스코리아는 태생적으로 '코리아'용이기 때문에 미래의 성장성도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죠. 제 포인트는 그렇습니다. 그 많은 현금흐름을 주주들과 나눠 같은 성숙한 모습을 보일 것인가 아니면 이미 상장되어 있는 식품주들의 뒤를 그대로 답습할 것인가... 상장되면 알게 되겠죠 ㅎㅎ 팝콘 준비하고 시청해보렵니다.


투자는 본인의 몫, 제 글은 참조 만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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