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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상과 투자에서 좀 벗어나서 휴식을 좀 취하고자 제주도로 4박5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산과 물을 좋아하는 후배와 함께 울릉도로 가려고 준비했는데 저번주초에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급 제주도로 선회 했네요. 어디는 아웃도어는 사랑입니다.
김포공항에서 만나 가방을 정리를 했어요. 하드웨어는 후배가 많이 가지고 있어서 옷만 있는 제 짐에 옴겨 닮았습니다. 대충 20kg 정도씩 되더라구요. 비행편은 가지고 있던 마일리지로 플렉싱~ 다행이 자리가 있어서 급 선회 했지만 자리가 있어 갈 수 있었네요. 코로나 덕이겠죠.
윗 쪽은 지~ 리한 장마 인데 아래쪽은 영롱한 하늘이 반겨 주네요.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도 구름과 바다가 푸르게 펼쳐져 있는게 시원합니다. 두근두근~ 도착하고 저희는 바이크렌트하는 곳으로 갔어요. 성수기라 자동차 렌트비가 비싸다고 생각했고 좀 더 어드벤쳐러스한 여행을 위해 오토바이를 선택했어요. 짐이 있다보니 120CC를 찾아봤는데 다 예약이 되어서 50CC로 결정했어요. 20년전에 타본 스쿠터를 지금 다시 타니 뭔가 재밌습니다. ㅋㅋ 나름 속력은 나는듯하지만 땅겨도 50km 이상은 안나가네요. ㅋ 렌탈비는 1일 3만원이에요 ><. 최강의 가성비. 저는 강추합니다. 요것 타고 해안도로 다니면 생각보다 훨씬 안전해요. 차들이 별로 없었고 경치를 즐기면서 주행을 하기에 어설픈 속도전 안해도 되고 여유롭게 탈수 있어요~ 실껏 땅겨도 만땅 넣으면 2L (3천원) 내외에요. 저는 4박5일동안 딱 1번 주유 했습니당^^. 생각보다 빨빨거리고 돌아당겼어요.
요렇게 타고 동쪽으로 갑니다. 가방때문에 좀 느리지 않을까 오토바이렌탈 샵 사장님도 그리고 저희도 걱정했었는데 아주 잘나갑니다 ㅎㅎ. 백팩킹 오시는 분들 너무 걸어다니지 마세요~ 오토바이 작은 거 타고 다녀도 좋습니다. 첫번째 들린곳은 함덕해수욕장~ 푸른해변과 내려쬐는 태양 완전 여름이네요. 주변에 카페나 상업시설들이 크게크게 들어와있고 사람들도 엄청 많았어요. 하늘 우와~~~
에메랄드 빛 바다와 백사장이 펼쳐저 있고 우측으로는 산책이 가능한 낮은 산등성이가 있네요. 중앙해변에서 오른쪽으로 캠프사이트가 있고 그리고 길따라 동쪽으로 올라가다보면 그 주변으로 캠프사이트가 양옆으로 있었어요. 주말이되니 꽉 차더라구요. 여긴 캠핑은 무료로 되고 있는것 같아요.
함덕해수욕장을 지나 김~녕 해수욕장으로 들어왔어요. 함덕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붐비지 않고 더듬더듬 있는 텐트들 그리고 넓은 야영장. 밖에서 자기 힘든 저였지만 꾀나 만족하며 잘 수 있었습니다. 평평한게 쵝오!
요기 야영장은 자릿세를 받습니다. 저희는 현금으로 매일 2만원씩 냈어요. 저희보다 더 큰 탠트는 좀 더 받는것 같았어요. 그래도 4만원 이상은 아닌걸로 생각이 되요. 텐트 크기에 따라 소 5천원, 중 1만원, 대 2만원 이렇게 받았던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수금하는 분 맘인것 같아요. 인당 만원씩은 받는다 생각하시고 꼭 '현금 챙겨가세요' 여긴 모든게 현금이어서 쪼금 짜증이났는데 그래도 그 정도를 자연과 바꾼 trade-off 라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샤워실이 있는데 그건 2천원이에요~ 절약의 팁이 있다면 뒤쪽 설거지하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서 가볍게 씻으셔도 괜찮은것 같아요.
타프가 조금작은게 아쉽긴 했는데 그냥 아쉬운데로 또 좋았어요. 그늘 찾아서 움직이며 살았죠 ㅋㅋ.
바다의 해질녂풍경은 불멍보다 좋은것 같아요. 걍 힐링각~
제주도 첫날 저녁상이에요 ㅋ. 먹을것보다 마실게 많았네요. 어중간하게 술을 마셔서 더 잠을 못자긴 했는데 그래도 마실땐 행복하네요. ㅎㅎ. 아침과 점심은 만들어 먹고 점심은 사먹는 것으로 계획했습니다. 저녁은 짜파게티! 뭘 먹어도 야외에서 먹는건 맛있죠. 첫날은 캠프할곳 정한것으로 일단 '대성공'이라 생각을 했어요. 물도 깊지 않고 사람도 적어서 여러모로 가족단위로 놀러오면 좋은곳이라 생각이 들어요. 그럼 2일차 포스팅으로 찾아 뵐께요 ^^
궁금한 내용있음 댓글 달아주세요~ 아는만큼 알려드릴께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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