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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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백패킹

김녕,동복,함덕 스노클링(제주여행 3일차)

주린이 끝판왕 2020. 8. 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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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요일 아침 포스팅이라니 쌍콤 하네요.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정부의 확실한 주가 띄우기 ? 느낌이 나던데데요.  공매도 금지 6개월 연장! 두둥~ 정부가 투자는 주식으로 해라! 라는 신호를 보내는것 같아요. 주변에 부동산파 가상화폐파 주식파가 있는데 투자에는 경계가 없다고 믿고 있으나 정권의 정책을 거스르는 투자는 지양해야 하지 않을 까 싶어요. 파도를 거슬르기보다는 파도에 올라타서 순향하는것이 더 멀리 그리고 빨리 가지 않을까요? 그래서 지금은 '주식'을 할때다라는 입장입니다. 공매도의 순기능은 분명히 있으나 그 수혜자가 개인보다는 기관과 투자자에게 있고 피해가 오로지 개인투자자에게 있다는것에 점진적으로 공매도를 보완 수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장투의 관점에서 볼 때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부분이지만 그래도 내재가치보다 현저히 높아진 종목들은 주의 깊에 보시고 투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제주도 다녀온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 3일차에는 김녕-동북-함녕 구간을 돌아다니면서 놀았어요. 1곳에만 오래 있는데도 할게 많네요.

 

 

올리브 파스타

 아침은 파스타를 해먹었어요.  마늘 슬라이스해서 오일에 구운다음에 물 바로 넣고 끌여서 바로 면투하~ 원팬 파스타에요. 밖에서는 원팬 파스타가 설거지 적게 들고 효율적인것 같아요. 언제나 파스타는 사랑입니다. 아침먹고 커피마시고 베이스인 김녕해수욕장에서 스노클링을 했어요. 

김녕 해수욕장

김녕해수욕장에 스노클링 스팟은 매인 해수욕장에서 오른쪽에 위치해 있어요(사진 왼쪽 뒤편). 수심이 별로 깊지 않은데 부표라인(노란색) 가까이는 2~3 미터 정도됩니다. 이 부분에 큰바위가 있어서 그 큰바위 따라서 돌면서 스노클링 하시면 되요. 눈에 띄는 물고기가 있는건 아닌데 손바닥 만한 크기의 물고기가 종종 있어요. 딱히 스노클링 할맛은 안나지만 저 같은 초보들에게는 딱 좋은 장소 였습니다. 

 

월정리해변 근처 어딘가

 

아침과 점심을 이탈리아 스타일로 먹었네요. 월정리해변 근처에 스타일리쉬한 카페들이 많아서 그쪽으로 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출발했어요. 가는길에 햇빛이 너무 따가워서 바로 인적 드문이곳으로 들어왔습니다. 피자도 맛있고 바깥풍경도 너무 이뻐서 바멍 때리다 둘다 졸았네요 ㅋㅋ.  점심 먹고는 함덕해수욕장으로 고고! 가는길에 들린 동복에서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해안도로 따라 그리고 해안마을 따라 모르는 길을 탐험 하면서 내려가는데 스노클링 동호회 분들이신지

한 무리를 발견하고 저희도 같이 따라 들어갔습니다. 

동복 스노클링 스팟
동북 스노클링 
동북 스노클링

동호회 분들은 엄청 긴 오리발을 신고 저 멀리 방파제 앞으로 가서 스노클링을 하셨어요. 저희는 간이 콩알만해서 방파제 안쪽에서 돌아다녔는데 깊이가 4~5m 정도 되보였어요. 물고기는 없지만 물살이 없으니 스노클링 하기엔 좋은 장소 인것 같았습니다. 역시 초보라 위에서만 바라보다가 나왔습니다. 이런 곳이 있구나 체험한것만으로도 만족 스러웠어요 ㅎㅎ.  저 멀리 방파제 앞에는 낚시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거기 까지 가서 스노클링 하신 분들은 큰 고기들 좀 보셨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함덕 해수욕장 스노클링 스팟
스팟에서 해변쪽으로 찍은 모습
스팟에서 해변쪽으로 찍은모습

 

함덕 물 밑에는 줄무늬간 색색의 고기들이 꽤 있었어요. 위로는 제트스키가 신나게 달리는데도 물 밑속은 평온하네요. 위에 표시된 돌 주변으로 스노클링을 하시면 나름 만족하실것 같아요. 깊이는 1~2미터 정도 되는 수심이구요. 날이 엄청 더웠어요. 강력한 썬크림 필수!에요. 

 

이날은 총 20km 정도를 돌아다녔네요 ㅎㅎ. 

 

네이버 지도

물놀이를 하니 배가 너무 고파서 저녁은 흑돼지 삼겹살로 정하고 김녕으로 향했습니다. 김녕 시내에 킹마트를 주로 이용했는데 거기 고기가 살짝 비싼것 같아서 가는 길에 있는 정육점에서 샀어요.  2만2천원에 600g 정도 했던것 같은데 마트랑 비교해보면 1덩어리 더 받은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고기는 정육점에서~~ 정육점도 물론 카드는 안받고 현금결제네요. 계좌이체해야 합니다. 참고 하세요. 로컬 경제 ~ ><

저녁만찬 ^^

흑돼지 + 마늘+ 짜파게티+ 한라산 = 행복 

빨빨거리고 돌아다녔는데 저녁을 푸짐하게 먹으니 피로가 제로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캠핑에서 고기는 부차적으로 이것저것 많이 사야해서 되도록 피하는데 이 날은 활동을 많이 해서 꼭 먹어야 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해먹었어요. 되도록 적게 싸서 가다보니 아이스박스가 없는게 아쉬웠으나 매일저녁 한팩의 얼음을 사서 한낮의 열기를 식히고 주류도 칠링을 시켜서 마시니 아이스박스 없어도 괜찮네요. 3일차가 되다 보니까 차츰 캠핑에 적응이 되서 그런것도 같구요. 

 

김녕 야영장 노을

해질녂 붉으스름한 노을과 서늘한 바람이 괭장히 힐링을 시켜줍니다. 김녕 야영장에서 하루 중 가장 멋진 순간이 딱 해떨어질 즈음인것 같아요. 붉은 노을을 보며 다시 '바멍'. 인적도 별로 없고 평평한 야영지에 찰나의 순간이 살아있는 김녕~. 또 떠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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