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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끝판왕입니다.
3월은 잔인하게 시작하는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4월은 더 잔인할 것 같습니다. 국민연금의 계속된 매도 그리고 성적이 나올라쯤 팔아버리는 기관들~ 이에 끝내 버티지 못하고 매도를 하는 개미들. 어려운 형국입니다. 이럴수록 내가가진 패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때라 생각하여 영원무역을 처음 리뷰한지 1년 반이 지난 이 시점에서 다시한번 호재와 악재를 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조정장에서 먹을건 별로 없는것 같아요. 항상 첫번째로 본 옵션이 나중에 본 옵션들 모두를 합친것 보다 좋은것 처럼 조정 시에 불현듯 나타나고 사라지는 종목들이 포트에 있던 종목보다 아웃퍼폼할거라 생각지 않습니다.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사람으로서의 태도도 유지하고 싶구요. 존버~~~ ㅋㅋㅋ
그럼 짤막짤막하게 분석 들어갑니다.
1. 보복적 소비
강방천 회장님 존경합니다. 여전히 초롱초롱한 눈빛이 살아있고 어린아이마냥 천친한 웃음이 매력적이죠. ㅎㅎ 보복적 소비가 있을것이다~ 그리고 한가지더 탄소제로 이것이 돈 되는 산업이 될것이다~ 라고 하셨죠.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그래도 합리적으로 의심하는것은 이미 코로나 상황에서도 인터넷으로 엄청 많이 사들였다는 거죠. 가처분소득이 여유가 좀 있는 개인들은 꾸준히 소비를 했다고 볼 수 있죠. 영원무역 관련해서는 룰루레몬과 같은 브랜드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많은 소비가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복적 소비가 여전히 유효한것은 정책적인 서포트와 텍트 사회로의 변화가 슬슬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되면 얼마나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에 오겠습니까~
와서 카지노도 하고 쇼핑도 하고 호텔 숙박도 많이하겠죠. 그 쪽으로 돈이 몰리는게 당연한듯 보입니다.
요런 정책적인 서포트, 경기 부양책이 있으니 두툼해진 지갑을 열고 소비심리가 꿈틀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1조 9000억이면 대한민국 1년 GDP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ㅎㄷㄷ 한 스케일의 미국 부양책! 미국 1사람당 170만원 정도씩 돌아간다 하더군요. 영원무역은 꾸준히 유럽 및 미국 브랜드의 제품들은 생산하겠지요.
2. 환율 상승
수출 기업이다 보니 환율 상승 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외국은행들이 한국의 경제 전망을 조옿게 보는게 별거 있을까요? 대한민국이 수출 중심이고 세계 경제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3. 미얀마 민주화사태 반사이익
요건 영원무역 주담에게 물어봤는데 '어리둥절'하던데요 ㅋㅋㅋ 어쨌든 제 상상이니 올려봅니다.
영원무역의 근거지는치타공 지리적으로 미얀마랑 밀접하게 붙어있습니다. 둘다 섬유 완제품이 수출의 중심이죠.
미얀마의 경제가 의류에 의존하는 비율이 어음청 높습니다. 비록 볼륨은 방글라데시의 1/10 정도 이지만요. 불안정한 내부 상황은 미얀마에 생산공장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는 브랜드들의 이탈을 높일 것으로 대략 주관적으로다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리적으로 근접한 방글라데시 생산공장에 노크를 하지 싶은데요. 미얀마 의류 추출국 통계를 보면 EU 향 수출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영원무역 OEM 볼륨에 반이 유럽향이라 이번 민주화 사태로 인해 미얀마를 이탈한 브랜드들이 '검증 과정을 거치지않고 바로 생산가능한 공장을 옆동네에서 찾아보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물론, 4개월이라는 생산리드타임을 가져가야 하는 한계는 있겠지만 바이어들은 기다려주지 않고 계속 보채지 않을까 싶습니다. '돈 더 줄태니 빨리 만들어줘~' 지그윽히 제 생각입니다. ㅎ
4. 벨류에이션
모바일 영웅문이 느~~~므 좋아요. 재무차트를 들어가보면 요렇게 친절하게 보여줍니다. 영업이익과 주가의 괴리가 보이시나요? 제가 노란색으로 밴드를 형성해 놓은곳이 제가 봤을때는 영원무역의 적정한 주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키움모바일 말고도 다른데에서도 확인이 가능할것 같기도 해요. 그건 확인 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느정도 주식에 대해 공부하신 분이라면 이 차트만 보고도 기다 아니다 판단 가능할 것 같아요. 특히 가치주 영역에 있는 회사들은 말이죠!
경영승계로 인해 주가 눌림이 있을 수 있겠지만 2021년의 흐름을 보면 나쁘지 않은 한해가 될것으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만 경쟁사들 만큼의 벨류에이션을 받을 때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너무 큰 바램인가요? ㅎㅎ 조금 더 존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투자는 본인의 몫, 제글은 참고 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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