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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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스플레이(부제 : 이제 돈 벌자)

주린이 끝판왕 2021. 1. 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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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끝판왕 입니다. 

 

사랑해요 LG 편 후속으로 이번달 주식모임 발표 때 했던 LGD 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주식이란게 성장주, 가치주 딱 나눠져 있는게 아니죠.  개인의 삶도 업다운이 있듯이 회사도 흥과 망이 있습니다. 망하는 회사가 아주 망하라는 법 없고 흥하는 회사가 계속 흥할 수도 없는것이죠. 

 

국순당 같은 회사도 지지부진 했지만  흑자전환 + 요즘에 스마트팜의 2대 주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성층권 뚫고 올라갈 분위기 잖아요. LGD 도 지지부진한 적자를 툴툴 털고 이제 표면으로 올라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래가 아주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애플관련해서 LGD 포스팅을 했었죠. 그당시에는 M/S를 삼성 SDI와 나눠 먹겠구나... 별로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2020/10/16 - [투자 아이디어] - LG디스플레이 애플이 구세주 되나?

 

LG디스플레이 애플이 구세주 되나?

'LG 디스플레이 주가가 1만6천원 정도되는것 같다. 어라 싸보이네 함 들어가 볼까?' 하는 생각과 함께 쏟아지는 장및빛 기사들 그럼 정말 애플따라 LG 도 우상향 되나 궁금해서 구글링하다 생각을

johnbur.tistory.com

 

이후에 LG-마그나 합작 투자 법인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Aㅏ...  뭔가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느꼈죠. LG전자는 백색가전만 하는회산 줄 알았는데 이미 10년 정도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그리고 조금씩 리서치를 해보면서 LG가에서 준비하는 거대한 전기차 생태계에 매료 되었습니다. ㅋㅋ  

 

그럼 제가 느낀 LGD 에 대해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LGD 최대 주주는 LG 전자입니다. LGD가 잘 되야 LG 전자도 지분법 이익이 커지고 주가도 이 흐름을 반영 하는 구조이죠. 이미 재료가 (마그나와 합작 법인 설립 + 핸드폰 사업 중단) 주가에 반영이 되어 있죠. 하지만, 전기차 산업은 미래의 먹거리로 단순재료로 먹고 버릴 수준의 시장은 아닙니다.  큰 그림을 봐야죠 ㅎ 

 

매출 구성 

 

LGD 의 매출은 골고루~ 코로나로 인해 가전기기와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매출이 잘 나올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매출구성만 본다면 적절한 비율로 잘 팔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LGD 에 투자한 아이디어는 3가지로 요약이 가능해요. 

 

첫째,  경영진의 변화. 대표이사가 바뀌었어요. LG 가 어려울때 나타나 구원하는 그런 분이죠.  

 

            정호영 CEO               젊었을때 사진으로 ㅋ 

 

확장적 CAPEX(자본투자)를 줄이고 수익을 내도록 하겠다고 하시네요. LG에서 재무통으로 여러 계열사를 두루 섭렵하며 위기때마다 등판하시던 분입니다.  12년전 LGD 유동성 위기때에 애플에 선수금 1조 달라고 해서 풀어냈던 일화로 유명하네요. 일단  단기적으로 감가상각비가 많이 늘어나겠지만 집안살림을 얼마나 잘 하는지에 따라 이익의 크기가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둘째, 캐파증가. 대량으로 찍어낼 준비완료 ! 

 

 

 

 

광저우 공장에서 OLED 물량이 본격적으로 뿜어져 나올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대형 OLED TV는 원래 파주에서 만들고 있었어요. 근데 요 물량이 광저우로 갈 것으로 보여지네요. 연간 OLED 판매량이 300만대 정도 되는데 파주와 광저우 공장 캐파를 보면 전세계 OLED TV를 LG에서 다 만들려고 그러나 싶을 정도로 캐파가 늘어났어요. 토탈 TV 판매량에 대비하면 대략 5%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대세가 될 준비를 갖춘것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네요. 저는 이번 캐파 증설이 의미하는바가 OLEDTV 공급증가만을 말하는것은 아니라고 봐요. 저는 중국에서는 BOE 라는 경쟁사가 있고 무섭게  LGD 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인데 중국내부에서 공장을 만들고 OLED TV 를 찍어내고 있다는 것은 OLED TV 물량은 중국으로 돌리고 파주에서는 좀 더 '고급진' 것들 부가가치가 더 큰 제품들을 만들려는 생산제품 재배치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가령 자동차 전장 제품들 같은 것이죠~ ㅎㅎ 

 

 

셋째, 성장동력 확보 <<< 요것이 제일 큽니다.

 

LGD가 매력이 생긴 이유겠죠. 미래의 먹거리 한 10년은 꾸준히 먹을 먹거리를 찾은것이죠. 원래도 하고 있던 사업이었지만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사람들에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해야 할까요? 

 

2017년 GM 볼트에 들어가는 사랑해요 LG 부품들 ㅎ

 

 

너도 나도 손잡고 나아가자 전기차! ㅋㅋ 이놈들 저놈들 다들 패거리를 형성하고 있죠. 그중 LG는 세계 3위의 부품업체 마그나랑 손을 잡았고 미국의 GM 과도 하이파이브 했죠. 거진 80% 의 부품을 GM이 가져다 써서 만든 볼트가 2017년에 나왔어요. 지금은 2021년이고 메리바라 CEO가 LG화학 신학철 부사장과 웃으며 사진찍은게 2019년 입니다. 견고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잘해보자는거죠. ㅎ 

 

 

 

 

글로벌 브랜드 점유율 % 그리고 LG 와 친구들 점유율 %

 

LG 계열사 제품을 가져다 쓰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대략 30% 정도가 될 것으로 저는 예상을 해요. 같은 종족회사 현기차 패싱하고요. 그러면 위에 매출구성표가 2021년도 부터는 달라지겠죠. ' 자동차 디스플레이' 항목이 하나 추가가 되어야 겠죠. 새로운 시장이 활짝 열린거에요. 

 

 

차 디스플레이 시장을 대략 50조 규모로 봤을 때 살짝 축소해서 0.7배수를 곱해주고 위의 글로벌 M/S 를 적용해 보면 

연 8% 씩 성장하고 차 디스플레이는 대략 40% 매출구성을 일으키지 않을까 다소 '보수적'으로 상상해봤습니다. 물론, 늘어난 감가상각비로 인해 영업이익이 축소 될 수 있는 가능성 물론 배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시장은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 되었죠 그리고 이미 차량 전장 향 매출이 기존 항목에 섞여 들어가 있어서 매출 성장이 기대한것 만큼 나오지 않을 것이란 예측도 가능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감을 떨쳐 버릴 순 없겠죠? 그 무한한 확장성을 말이죠. 차량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는 계속 커지고 다양한 디스플레이가 변화하는 IOT 시대에 없어서는 안될 재료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 BOE 와의 비교는 하지 않을께요. 너무 저평가 되어있다 정도로 요약할께요 ㅎ. 정 궁금하시면 제가 알려드린 구글금융 비교하는 방법으로 해서 5년치 그래프 한번봐주세요. 코리안 디스카운트에도 불구하고 너무 저렴이에요.  

 


2017년의 주당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면 

 

 

EPS (e) : 4000~5000

 

PER rating : 15 

 

적정주가 : 60,000~75,000


 

 

전기차 부품업체들이 받고 있는 PER를 적용해 봤어요. 전 rerating 이 필요한 시점이라 보고 있구요. 그러면 궁극적으로 6만원에서 7만원 까지 주가는 올라야 맛이다 라고 '주관적'으로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사랑해요 LG 관점에서 모니터링 하려고 합니다. 공감하시면 하트 한번 눌러주세요. 

 


투자는 본인의 몫, 제글은 참고만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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